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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항몽유적지 4계절 꽃구경·역사탐방 장소로 조성

[=아시아뉴스통신] 박주연기자 송고시간 2016-03-25 12:34

봄 유채꽃을 시작으로 해바라기, 달맞이꽃 등 꽃밭 조성
제주시 항몽유적 유채꽃밭에서 어린아이들이 꽃밭을 걷고 있다.(사진제공=제주시청)

제주시는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396호인 항파두리 항몽유적지(1997.4.18. 지정)를 도민들이 즐겨찾는 역사문화탐방 장소가 될 수 있도록 토성 주변과 올레16코스 주변 지역을 중심으로 사계절 꽃밭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25일 제주시에 따르면 그동안 항몽유적지 관리사무소 주변 토지에 유채와 코스모스를 번갈아 파종해 왔으나 올해부터는 꽃밭 면적은 종전보다 배가 증가한 9필지 3만1000㎡에 해바라기, 달맞이꽃, 관상용 양귀비꽃을 확대 파종할 예정이다

겨울 수선화, 봄 유채, 여름 해바라기, 가을 코스모스 등 4계절 언제나 꽃을 구경하면서 740여년 전 삼별초군의 기상이 서려있는 역사현장을 걷을 수 있게 된다.

시 관계자는 "해바라기 6만본, 관상용 양귀비 꽃 5만여본을 파종해 육묘중에 있으며 4월부터 정식해 여름철에 해바라기 꽃과 양귀비 꽃이 장관을 이루게 되면 도민과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와 함께 항몽유적지에서는 토성 및 주변 예초작업, 고사목제거 등 지속적인 환경정비와 함께 계절별 꽃 피는 시기에 맞춰 체험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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