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4일 토요일
뉴스홈 연예/문화
트렌드헤어 ‘단발머리’, 가장 세련되게 내 손으로 연출하는 법

[서울=아시아뉴스통신] 황교덕기자 송고시간 2016-07-01 15:42


요즘 가장 핫한 헤어스타일은 누가 뭐래도 ‘단발머리’다. 고준희, 송혜교, 박수진, 김지원 등 각계 셀럽들의 단발 변신은 매번 대중의 화제를 모으고, 실제 많은 여성들의 ‘단발병’을 불러일으키며 가장 트렌디한 스타일로 인정받고 있다.

그러나 단발머리가 우리의 상상처럼 싹둑 자르기만 한다고 해서 완성되는 건 아니다. 누가 봐도 탐나는, 센스 있는 단발머리를 선보이기 위해선 머리를 감고 말린 이후 플러스알파로 약간의 노력이 필요하다. 그렇지만 지레 겁먹지 마시라. 누구나 손쉽게 따라할 수 있는, 감각적이면서도 부담스럽지 않은 캐주얼&러블리 단발 스타일링 비법을 소개한다.


자료사진.(사진=루야스튜디오)

Before

단발머리 소유자들의 가장 일반적인 기장이다. 턱선에서 딱 떨어지는 정직한 길이의 일자 단발.


자료사진.(사진제공=루야스튜디오)

1. 드라이로 뿌리 볼륨 살리기

본격적인 스타일링에 앞서 드라이기를 이용해 모발 방향을 조정한다. 정 가운데보다는 살짝 옆쪽으로 6:4 정도 비율의 자연스러운 가르마를 낸 후, 섹션을 나눠 드라이 바람으로 자연스러운 볼륨을 살려준다. 드라이기와 롤빗을 활용해 헤어라인의 앞쪽에서 뒤쪽으로 넘기듯이 전체적으로 볼륨을 띄우는 것이 포인트.


자료사진.(사진=루야스튜디오)

2. 매직기로 반 바퀴, 자연스러운 컬링 넣기

매직기를 사용해 본격적으로 컬링 포인트를 넣는다. 이 단계에서 팁은 매직기로 모발의 뿌리 쪽부터 볼륨을 확실히 끌어주되 눈매선 이하 지점에서 매직기를 반 바퀴 가량 감아 컬링을 넣어야 한다는 것. 즉 본격적인 컬링은 눈매선 아래서 잡아주되, 뿌리 쪽에 가까운 머리카락은 매직기를 비스듬하게 빼 볼륨을 살려주는 것이다.

눈매선 아래의 머리카락에는 매직기로 반 바퀴, S컬과 C컬 사이의 컬링을 넣는다. 한참 유행했던 고준희 단발 스타일링 같은 경우 아래쪽 머리카락만 살짝 뻗치게끔 연출해 볼륨감을 살렸다.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매직기를 반 바퀴만 돌릴 경우 U자 형태의 컬감이 과하지 않은 자연스러운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자료사진.(사진=루야스튜디오)

3. 한 번 더 볼륨 강조 + 오일과 매트왁스 섞어 자연스러운 광택 부여

스타일링의 마무리를 앞두고 다시 한 번 드라이로 뿌리 볼륨을 살린다. 스타일링 해 놓은 헤어의 섹션 사이사이에 약한 스프레이를 뿌려 볼륨을 살리는 것도 풍성한 단발머리를 완성하는 하나의 팁.

스타일링이 완성되면 오일과 건조한 매트 왁스를 섞어서 머리카락의 끝에만 살짝 발라준다. 왁스만 사용할 경우 방금 완성한 스타일링임에도 다소 기름져 보일 수 있으나 오일과 살짝 섞어 사용하면 머리카락이 기름지는 현상은 방지하되 자연스럽게 흐르는 광택을 선사할 수 있다.


자료사진.(사진=루야스튜디오)

After

단발머리 스타일링의 경우 컬을 너무 과하게 넣으면 다소 촌스러운 느낌을 줄 수 있다. 자연스러운 컬링과 뿌리 볼륨을 살려 심플하고 집에서 손쉽게 따라 하기 쉬운 단발머리 스타일 완성.


포토 : 정세웅작가(루야 스튜디오)
모델 : 박다흠
헤어 : 이철헤어커커 제프 디자이너
메이크업 : 마끼에 청담점 진하 디자이너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