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6일 월요일
뉴스홈 정치
한정애, '새누리, 최저임금 인상 입장 명확히 밝혀야'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곽정일기자 송고시간 2016-07-05 10:04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한정애 정책위부의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이진화 기자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새누리당에 대해 최저임금의 인상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혀줄 것을 촉구했다.

한 의원은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2017년에 적용대상인 최저임금 결정 법정시한은 이미 넘었다"면서 "하지만 (사용자와 노동자의)팽팽팽한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는 "최저임금인상은 총 1800만에서 500만 인구에 해당하는 청년, 여성, 노동자에 해당되는 사람들의 임금을 올리는게 관건"이라고 밝혔다.

한정애 의원은 "하지만 사용자 측은 10년째 동결만 고수하고 있다"면서 "참으로 가슴아픈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모든 정당들이 최저임금의 현실화를 국민앞에 약속한 바 있다"면서 "내년도 최저임금의 인상수준과 관련해 원내4당의 공통분모는 두자릿 수 인상은 되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저임금위원회는 국회를 구성하는 원내정당들이 국민께 약속드린 사항을 이어갈 수 있도록 강한 의지를 보여줄 것"을 주문하며 "그 어느 때보다 공익위원들의 현명한 판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정애 의원은 "최저임금인상과 관련 다 각자 입장을 밝혔지만 집권여당인 새누리당은 그 어떤 입장도 발표하고 있지 않다"면서 "격차해소를 말하면서 해소의 방안인 최저임금에 대해서는 단 한마디도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총선공약을 이행하기 위한 새누리당의 명확한 입장은 무엇인지 꼭 밝혀달라"고 최저임금인상에 대한 정부여당의 전향적 자세를 촉구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