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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빈 신곡 '부산 가자', 김호식-이서윤이 살려낸 21세기 부산의 역동적인 감성

[서울=아시아뉴스통신] 황교덕기자 송고시간 2016-07-07 18:25

자료사진.(사진제공=H.I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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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의 황태자' 박현빈이 새 앨범 '부산 가자'를 통해 현대판 '부산갈매기'의 감성을 폭발시켰다.

박현빈의 새 앨범에는 '넌 너무 예뻐' '부산 가자', 리우 올림픽 응원가 '한판 붙자' 등 세 곡의 노래가 수록됐다. 특히 부산의 감성을 노래한 '부산 가자'는 대한민국 제2의 도시 부산에 대한 사랑과 애정을 현대 부산 사나이의 감성으로 노래했다.

대한민국 대표 항구도시이자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희노애락을 담고 있는 도시 부산은 한국전쟁 후 실향민의 애환과 산업와의 역동, 부산 사람들의 투박하면서 깊은 정서가 어우러진 곳이다. 때문에 많은 영화와 노래들이 부산의 희노애락을 노래했다.

전쟁 피난민의 슬픔을 노래한 남인수의 '이별의 부산 정거장'을 비롯해 조용필의 '돌아와요 부산항에', 문성재의 '부산 갈매기' 등은 부산시민들 정서를 담았다. 특히 '돌아와요 부산항에'와 '부산 갈매기'는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응원가로 사랑받고 있다.

'부산 가자' 노래 속 주인공인 경아와 철이는 지역의 한계를 넘어서 변모한 부산의 현재를 상징하는 인물로 잠재력과 역동성, 천진한 웃음, 응축된 에너지와 건강함 등 새롭게 변해가는 부산을 노래한다. 오늘날 영화, 문화, 스포츠, 예술의 중심 도시 부산의 역동성이 느껴진다.

'섬에 새긴 사나이 정 가자 가자 부산 가자 광안대교 불빛 너머 내 사랑 경아가 있다 가자 가자 부산 가자 사랑 찾아 부산 가자'라며 중복되는 가사에서는 애원하지 않고 당당하게 나가겠다는 부산 사나이의 진솔한 마음이 느껴진다.

이 노래는 MBC 음악감독으로 재직하며 다양한 음악프로그램의 연출과 진행을 맡았던 김호식 음악감독과 작곡과 프로듀싱을 맡았고, 현철, 장윤정 등과 작업했던 이서윤이 노래말을 만들었다. 편곡은 신강우가 맡았다.

김호식 음악감독은 '이택림의 MBC 영남주부가요열창' '라디오열전 노래방' '가요열창' 등 프로그램의 음악감독을 맡았으며, 장윤정의 '오동도블루스' 조영남의 '대자보' 등을 작곡했다.

이서윤 작사가는 현철의 '아이러브유' 박현빈 현철의 '알라뷰 창원' 장윤정의 '오동도블루스' 등의 노래말을 만들어낸 실력파 작사가다.

박현빈의 신곡 '부산 가자'는 과거 애원하던 부산이 아닌 태양을 향해 힘차게 뻗어 오르는?분수의 시원한 물줄기처럼 부산의 힘찬 내일을 응원하는 노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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