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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칠곡 세계 인형음악극 축제' 오는 26~29일 개최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김철희기자 송고시간 2016-08-21 07:53

미국 스캇 랜드 마리오네트. 영화제작사 파라마운트가 제작한 '국제경찰-미국팀'에 출연할 정도로 미국에서 잘 알려진 인형극단이다. 2009년에는 티벳을 방문해 달라이 라마를 위해 특별공연을 하기도 했다.(사진제공=칠곡군청)

'제5회 칠곡 세계 인형음악극 축제'가 오는 26~29일까지 나흘간 경북 칠곡군에서 개최된다.

'웃기는 인형, 서커스 인형'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8개국 12개 공연 팀이 참가한다.

오는 26일 오후 6시30부터 펼쳐지는 개막공연에는 칠곡군 소년소녀합창단의 오프닝 무대와 세계 각국의 문화와 전통을 담아 음악에 맞춰 스토리를 엮어 나가는 환상적인 인형극 갈라쇼가 열릴 예정이다.

해외 초청작품으로는 영국(노이지 오이스터) '다실바의 서커스쇼', 미국(스캇 랜드) '즐거운 줄인형극'을 비롯해 불가리아, 러시아, 스페인,폴란드, 체코 등 작품성과 재미를 인정받고 있는 7개국 대표적 공연 팀들의 놀랍고도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국내 초청작품으로 극단 로.기.나래 '파란토끼 룰루'는 아름답고 꿈과 동심이 가득한 상상력의 세계로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보여준다.

또 기획창작공연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아동인형극단 동화나무 '오즈의 마법사'를 비롯해 관내 초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꿈다락 인형극단, 실버인형극단, 다문화 여성들로 이뤄진 무지개 인형극단 등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인형극 공연은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3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지역의 대표적 문화행사로써 다양하고 수준높은 프로그램 체험을 통해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가족단위 문화행사로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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