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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국감]박홍근 미방위 위원 "새누리 불참 법적 제재 가할 것"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기자 송고시간 2016-09-27 15:29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새누리당 의원, 방송통신위원장 불참건에 대해 일침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김형중 기자

박홍근(더불어민주당)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위원은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의 불참석과 이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진 새누리당 신상진 미방위원장에 대해 법적 제재를 검토하겠다”고 주장했다.

미방위 야당위원들은 27일 국회 기자회견장에서 이날 미방위 파행건에 대해 이같이 밝히고 최 위원장과 이를 지시한 미방위원장에게 국회에서의 증언 감정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 하는 등 법적 제재를 검토하겠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박 위원은 “최 위원장 출석은 당연한 것이다. 개회전에 지정된 좌석에 있어야 한다”며 “신상진 미방위원장이 어떤지시를 내렸는지 모르겠으나 불참한 것은 국회를 무시한 행위”라고 일침했다.

이어 “어제도 촉구를 하고 대기를 했고 현재도 재촉구하고 대기과정에 있는데 이는 국민을 무시한 행위”라며 “이 건에 대해 야당 원내 지도부에게 미방위 의원들의 뜻을 전달했으나 원내 지도부는 기다려 보자라는 뜻이여서 수용할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열심히 준비한 국감을 여당의 불참으로 무산되는 것은 안 된다. 정상화하는 것에 초점을 두겠다”며 “법률에 정해진대로 사유권을 이양 받아서 국정감사를 치룰수 있게 해달라”고 촉구했다.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경진 국민의당 의원이 새누리당 의원, 방송통신위원장 불참건에 대해 일침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김형중 기자

이와 함께 미방위 김경진(국민의당) 위원은 “명백히 상임위원회 시간장소가 기재된 통지서를 확인했음에도 불구하고 참석을 하지 않은 것은 법률적으로 저촉된다”며 “야당 원내 지도부가 조금만 더 참아달라는 요구에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 어쨌든 우리는 정말로 일하고 싶다. 미방위원장이 안나오고 방송통신위원장도 출석요구에 응하지 않은 것은 정말로 많이 잘못한 일”이라며 “신 위원장은 지금이라도 국감장에 나와 헌법에 명시된 대로 국감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이 미방위 파행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응답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김형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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