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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양계농장 AI 의심 신고 70만마리 살 처분 나서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홍근진기자 송고시간 2016-11-26 18:13

26일 세종시 전동면 보덕리 B양계농장에 AI의심 신고가 접수돼 방역당국이 전량 살 처분에 나섰다. 방역차량 모습.(사진제공=세종시청)

세종시가 26일 전동면 보덕리 B양계농장의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신고를 접수하고 전량 살 처분에 나섰다.

세종시는 전동면 양계장에서 채취한 시료를 농림축산검역본부로 보내 바이러스 유형 및 고병원성 여부에 대한 정밀 검사를 의뢰했으며 27일 결과가 나오는 대로 추가 방역조치를 할 방침이다.

이 농가는 산란계 70만수를 사육하고 있으며 당일 오전 닭 280여 마리가 폐사하자 방역당국에 신고했다.

이곳 농장의 반경 3km 내에는 20호 2만 7000수, 반경 10km 내에는 68호 184만 9000수의 가금농가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세종시는 즉시 가축 방역관을 투입해 현장에서 간이 키트검사를 실시하고 양성 반응을 확인했으며 농장 주인과 가금류의 이동을 막고 산란계 70만 마리의 살처분 준비 등 방역조치를 시행 중이다.

긴급조치사항으로 초동 방역팀을 투입해 농장 출입봉쇄, 방역지역 내 가금류 사육농가 긴급 이동제한 명령, 주변 통제초소 설치, 차량소독용 거점소독시설 3개소 설치, 10km 이내 가금 사육농가 긴급 임상 예찰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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