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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충광농원 전 가금류 예방적 살처분 결정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홍근진기자 송고시간 2016-12-08 17:42

지난 6일 세종시 부강면 충광농원 산란계 농장에서 AI 양성반응이 나와 예방적 살처분에 나섰다. 방역차량 모습.(사진제공=세종시청)

이춘희 세종시장은 8일 정례브리핑에서 세종시 부강면 충광농원 산란계 농장에서 지난 6일 AI 간이검사 결과 양성반응이 나와 랜더링 방식(파쇄열처리)으로 예방적 살처분 조치에 착수했다.

충광농원에는 산란계 7만수가 있으며 7~8일에 걸쳐 방역관 15명, 용역 110명을 동원해 랜더링 처리하고 전 가금류에 대해 중앙 전문부서와 협의해 예방적 살처분을 결정 매몰처리 할 계획이다.

세종시는 지난달 26일 전동면 보덕리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해 70만수를 살처분 한 바 있다.

또 지난 1일에는 위 보덕리 농가에서 1.5km 떨어진 오리농장 6500수, 5일에는 연동면 오골계농장에서 1200수가 H5N6 판정을 받아 예방적 살처분됐다.

세종시는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AI 방지 대책으로 소정면 밀집지역과 대규모 사육농장 등 ‘고위험군 농장’은 1농장당 1기관 전담제를 운영키로 했다.

발생농장 주변 사후관리를 위해 반경 500m는 주변 도로를 세척·소독하고 반경 3km는 농·축협 광역살포기 6대와 32사단 제독차량을 이용 순회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소독필증 없이는 농장방문을 금지하고 오는 16일까지 농장 내 분뇨의 반출도 금지하고 있으며 내년 2~3월까지 장기화에 대비 거점소독시설 근무 등 방역인력을 전 부서로 확대해 조기 종식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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