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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신도시 해밀리, 친환경 빗물관리기법 적용 개발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홍근진기자 송고시간 2016-12-20 18:48

환경부와 행복도시건설청이 20일 밝힌 세종시 신도시 해밀리에 적용하는 저영향개발기법 종합계획도.(사진제공=행복도시건설청)

환경부와 행복도시건설청은 20일 세종시 신도시 6-4생활권 해밀리 전역에 대해 ‘저영향개발기법’ 상세설계를 최종 마무리하고 설계가이드라인 및 유지관리지침을 적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저영향개발(Low Impact Development LID)기법’은 빗물의 순환을 도시개발 전 자연 상태와 유사하게 땅으로 침투·여과·저류하도록 하는 친환경 빗물관리 기법을 말한다.

도시개발로 빗물이 토양으로 침투되지 못해 수질오염·지하수고갈·도시열섬 등의 환경문제가 발생했었으나 ‘저영향개발기법’이 도입되면 환경문제 해결뿐 아니라 도시경관 개선 및 에너지 절약 등의 편익 발생도 예상된다.

환경부와 행복청은 지난해 3월 협약식을 체결한 이후 세종시, 한국토지주택공사, 환경공단 등과 함께 ‘저영향개발기법’ 도입·적용을 위한 합동조사 및 협의를 지속해왔다.
 
20일 건설청에서 열린 환경부와 건설청의 국장급 정책협의회에서 세종시 신도시 해밀리에 대한 ‘저영향개발기법’ 상세설계를 최종 마무리 했다.(사진제공=행복도시건설청)

정부는 앞으로 계획·설계·시공·유지·관리까지 총괄해 마련된 이번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저영향개발기법’이 체계적으로 도입·설치되도록 적극 적용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세종시 신도시 6-4생활권 해밀리는 빗물을 23.2mm까지 침투·저류시켜 자연 상태의 물 순환을 최대한 유지시킴으로서 수질악화 저감와 도시열섬현상 완화 등 녹색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김영훈 환경부 물환경정책국장은 “향후 다른 도시에서도 설계기준가이드라인 및 유지관리매뉴얼 등을 홍보·확산하여 저영향개발기법이 확대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용석 행복청 기반시설국장도 “앞으로도 각 기관 간 협업을 통해 저영향개발기법 추가 적용방안 등을 공동 모색하여 행복도시를 건강한 녹색도시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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