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6일 월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경남대 이성수 군, ‘2017 경찰간부후보생 시험’ 합격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근동기자 송고시간 2016-12-28 18:55

“꿈을 명확하게 갖고 열심히 노력한다면 반드시 성공할 것”
경남대학교 경찰학과 이성수 군.(사진제공=경남대)
경남대학교(총장 박재규)는 경찰학과 이성수(2학년 휴학) 군이 ‘2017년 제66기 경찰간부후보생 채용시험’에 최종 합격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성수 군은 경찰교육원에서 주관한 이번 채용시험에서 필기시험, 신체검사, 적성검사, 체력검사, 면접시험 등 6차에 걸친 까다로운 시험을 통과해 최종 합격하는 영광을 안았다.

경찰간부후보생은 경찰교육원에서 1년간 간부후보생으로 교육을 받은 후 경찰대학 졸업생들과 함께 ‘경위’로 임용돼 인기가 높다.

특히 이번 채용시험에서도 50명 모집에 1758명이 지원해 3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성수 군은 한국사, 형법, 행정학, 경찰학개론, 형사소송법, 민법총칙 등으로 구성된 1?2차 필기시험을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했으며, 체력검사와 면접시험에서도 좋은 성적을 받아 최연소 합격자 군에 속하는 24세의 젊은 나이에 합격했다.

경남 창원시 마산이 고향인 이 군은 대학에 입학하자마자 ‘공무원시험 준비반’에 입반해 경찰간부의 꿈을 키워왔으며, 영어시험에 대비해 대학에서 운영하는 ‘필리핀영어연수원’에서 1학기 동안 어학연수를 받기도 했다.

이성수 군은 합격소감을 통해 “어려서부터 마약수사를 지휘하는 경찰간부가 되는 것이 꿈이었는데 그 꿈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공부를 하면서 힘들 때마다 어려운 환경에서 페인트 공사업을 하시는 아버지를 생각하며 마음을 다잡았다”고 말했다.

이 군은 “저는 특별히 머리가 좋거나 집중력이 뛰어나지 않고 모범생도 아닌 일반적인 학생이었지만, 경찰간부가 되고자 하는 꿈만큼은 아주 명확했다”며 “학우들도 인생의 명확한 목표를 갖고 열심히 노력한다면 반드시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경남대학교 경찰학과(학과장 김진혁)는 지난 2000년 설립 이래 두 번째로 경찰간부후보생을 배출하게 됐다.

부산?울산?경남에서 가장 먼저 설립된 경남대 경찰학과는 지금까지 로스쿨 및 경찰관 400여명과 기타 소방?교정?보호관찰직 등에 인재를 배출, 최고의 경찰학과로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