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2시쯤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가 경기도북부청사 기자실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사진제공=경기도북부청사) |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가 경기도 북부지역 분도론을 주장했다.
16일 오후 2시쯤 경기도북부처 기자실서 기자회견을 연 손학규 전 대표는 "경기 북부지역의 분도를 적극 추진할 때가 되었다" 고 밝혔다.
손 전 대표는 분도론에 대해 "경기 북부지역은 인구가 360만명으로 서울, 경기도, 부산에 이어 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 이라며 "이제는 광역단체로서의 인프라를 갖추어서 독자적인 발전의 기틀을 갖추었고, 독립되어야 더욱 발전할 수 있다" 고 말했다.
이어 "제가 국정의 중심에 서면 반드시 분도를 이루어 내겠다" 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경기북부 발전에 대한 손 전 대표의 구상도 엿볼 수 있었다.
경기북부 발전에 대해 손 전 대표는 과거 파주LG 디스플레이 단지 조성과 판교 테크노벨리를 예로 들며 첨단 산업 인프라 조성 구상을 피력했다.
손 전 대표는 "이전 부대의 부지에 인터넷 데이터 센터 (IDC)를 세우면 우선 4만개의 고급 일자리를 만들 수 있다" 며 "또 IDC가 들어서면 첨단기업이 줄줄이 들어올 것" 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손 전 대표는 개헌의 필요성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