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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권한대행, 새해 국정운영 방향 신년 기자회견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홍근진기자 송고시간 2017-01-23 08:35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지난 20일 은평구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에서 열린 여성계 신년인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출처=국무총리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2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해 국정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경제와 안보, 설 명절 민생과 물가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국민들의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대권 도전을 염두에 둔 행보가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이날 회견은 매년 열리는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과 비슷하게 10분간 모두 발언을 하고 50분 동안 기자들과 질의응답의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인데 어떤 이야기들이 나올지 벌써부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자의든 타의든 현재 보수진영의 대선후보군에 심심치 않게 등장하는 황 권한대행이 각 당의 대선 잠룡들이 정치적인 행보를 늘려가는 가운데 이날 기자회견까지 여는 것은 대선 출마를 염두에 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왜냐하면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결과에 따라 조기대선이 치러질 경우 권한대행 체제가 금방 끝날텐데 굳이 신년 기자회견까지 할 필요가 있느냐는 의문을 제기하는 시각이 있기 때문이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대선 후보로 등장하며 보수진영의 후보로서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는 관측과 더불어 탄핵 정국의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한 황 권한대행이 실제 대선에 나설 수 있겠느냐는 회의적인 의견이 상존하는 시점에 그의 기자회견이 주목을 끄는 이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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