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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당당하고 공정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자” 22일 대선출마 선언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최영훈기자 송고시간 2017-01-23 09:51

외교안보전략회의·전작권 환수 등 안보외교 정책…공정한 민주주의 시장질서 확립 등 공약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1 소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88인이 주최한 국회 토론회에서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참석하고있다./아시아뉴스통신=서유석 기자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22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안희정 지사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대학로의 한 뮤지컬 극장에서 ‘안희정의 전무후무, 즉문즉답’이란 이름으로 대통령 후보 공식 출마 선언을 했다.

그는 출마선언에서 “대한민국은 새로워져야 한다”며 이를 위해 민주주의의 복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안 지사는 민주주의에 대해 법치이자 대화, 협치라고 설명했다.

그는 “법과 제도와 규칙이 지배하는 사회로 가야하며, 대화를 통해 타협해나가야 한다. 여야의 협치로 국정을 이끌어야 한다”면서 국회의 과반수를 차지한 다수당에 ‘총리지명권을 부여’할 것이라고 공약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총리는 내각을 통할하며 내치에 전념하고, 대통령은 대외적으로는 국민을 대표하고, 대내적으로는 장기적 국정과제에 몰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1987년 6월 항쟁 이래 한 시대를 끝내고 새로운 시대, 새로운 30년을 시작해야 한다"면서?안보외교 문제에 초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국가외교안보전략회의 구성'을 공약했다.?이어 안보 분야와 관련 ‘전시작전통제권 환수’도 공약했다.

그는 “전작권 환수는 힘찬 국방의 시작”이라며 “최악의 안보환경에서도 스스로를 지킬 힘을 길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지사는 외교 분야에 대해 “당찬 외교를 통해 미국과 중국의 교량 역할을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그는?구체적으로 ‘아시아 평화 공동체’의 비전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안 지사는 “미국과는 전통적 우호관게를 유지하며 국제문제를 협력하는 글로벌 협력 파트너로, 한중 관계는 경제?사회?인문 범위를 넘어 정치?안보 분야간 소통과 협력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지사는 남북관계에 대해 ▲대화재개 모색 ▲대화재개 ▲비핵화 프로세스’로 이어지는 단계적 접근을 언급했다. ?

다만 경제에 관해 “지난 6명의 대통령이 펼친 정책을 이어가는 것으로 충분하다”며 ▲개방형 통상국가 전략 ▲혁신형 경제모델 ▲공정한 민주주의 시장질서 로 정책을 펼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구체적으로 중소기업의 유·무형자산을 대기업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 ▲ 대기업 순환출자제도 개선 ▲ 자사주 의결권 제한과 금산분리 강화 등을 구체적으로 제안했다.

복지정책에 대해 안 지사는 “시혜적 정치 및 표퓰리즘 청산하고, 공정한 출발성을 보장하는 정책과 일체의 차별이 없는 나라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공약했다.

한편, 현 지방자치제도에 대해 “‘지침 내려올 때 까지 가만히 있어라’ 중앙집권시대의 지침은 세월호 선장의 말과 다를 바가 없다”고 꼬집으며 “중앙집권시대로부터 벌어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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