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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권한대행, 도널드 트럼프 美대통령과 전화통화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홍근진기자 송고시간 2017-03-07 13:18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7일 정부서울청사 집무실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했다. 지난 1월 30일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하는 황 권한대행.(사진제공=국무총리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7일 20여분간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Donald J. Trump)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갖고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과 한미 공조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요청으로 진행된 이날 통화에서 양측은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가 유엔 안보리결의 위반일 뿐 아니라 국제사회에 대한 도발로서 엄중히 대처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또 북한에 대한 제재 압박과 현재 진행중인 한미 연합훈련 등을 포함한 연합 방위태세를 더욱 강화해 나감으로써 북한의 전략적 셈법을 바꿔 나가야 한다는데에도 동의했다.

아울러 황 권한대행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은 한미 양국에 대한 현존하는 직접적 위협으로 강력한 한미 동맹을 통해 대북 억제력과 대응태세를 강화해 북한의 야욕을 꺾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전적으로 공감을 표하고 미국 정부는 지난 번에 밝힌 바와 같이 한국의 입장을 100% 지지하며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이라고 확인했다.

또 북한의 미사일 도발 대응 등을 포함한 북한 관련 문제에 대해 앞으로 진행될 양국간 고위인사교류 등을 통해 심도있게 논의 양국간 공조를 더욱 긴밀히 해 나가자고 말했다.

양측은 앞으로도 필요한 경우 언제든 전화통화 등 신속한 협의를 통해 상호 협력과 공조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황 대행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후 지난 1월 30일에 이어 두번째로 전화통화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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