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포항시가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문화예술단체를 대상으로 보조금 집행기준에 대한 교육을 열고 있다.(사진제공=포항시청) |
경북 포항시는 13일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문화예술단체를 대상으로 보조금 집행기준에 대한 교육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보조금의 적법하고 합리적인 집행절차를 확립하고, 민간보조사업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문화예술단체 대표 및 회계실무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보조금 교부, 집행, 정산, 사후관리 등 보조금 사용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뿐만 아니라 관행적인 보조금의 부당집행 행태를 개선해 투명하고 적법한 집행절차를 확립해 합리적인 보조금 지원이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교육에 참여한 한 단체 관계자는 "세부적인 보조금 집행에 있어 판단하기 어려울 때가 있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실무를 해나가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정기석 포항시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보조금 취지와는 관련 없는 부분에 부적절하게 지출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며 "지원받는 단체 스스로 공익성을 확보하고 투명한 집행을 위한 책임과 역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각종 문화예술단체 별로 보조사업의 추진실적 및 정산결과를 기초로 성과평가를 실시하고, 우수단체에는 인센티브를 부진단체에는 패널티를 적용하는 등 다음 보조사업 선정 시 반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