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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상반기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고사목 제거 완료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이진우기자 송고시간 2017-04-11 19:12

피해 고사목 약 10만6000본 전량 방제 완료
경북 포항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 31일까지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고사목 약 10만6000본에 대해 전량 방제 완료하고, 선제적 예방을 위해 1028ha의 소나무림에 예방나무주사를 투여했다고 11일 밝혔다.

포항시는 단 한 본의 피해고사목도 누락시키지 않기 위해 드론 및 포항시임차헬기를 활용한 항공예찰을 확대 실시했다.

또 도시녹지과 전 직원의 공사감독 선임과 산림분야 퇴직공무원들의 전문성을 활용한 현장특임관 3명을 현장에 배치해 방제 누락지 조사, 기술지도, 반복 점검 등도 실시했다.

시는 '감염 후 고사목 제거'에서 '감염 전 예방'으로 전환하는 선제적 예방조치를 위해 선단지, 경관림 등 1028ha 124만 그루의 소나무림에 지난 2월말까지 예방나무주사 투여도 확대 실시했다.

또한 석력지, 급경사지 등 훈증이 어려운 지역에는 그물망 피복이라는 친환경 신공법을 도입했다.

시는 향후 재선충병 매개충이 우화해 본격적으로 활동하는 시기인 오는 5~10월까지는 약 2100ha의 면적에 무인헬기를 이용한 항공약제 살포와 연막 지상방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전년 대비 피해고사목이 36% 감소됐다"며 "2018년까지 생태적으로 관리 가능한 수준의 완전방제를 달성한다는 목표아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인위적인 피해확산 방지를 위해 소나무류 취급업체 및 화목사용 농가 등에서는 소나무류를 불법으로 이동하는 행위를 금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 2014년 소나무재선충병T/F팀이 결성된 이래 현재까지 사업기간중 근로자를 대상으로 전문기관 안전교육을 실시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시공.감리자의 긴밀한 협조아래 4년 연속 안전사고 제로화도 실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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