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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폐쇄된 정수장시설 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홍근진기자 송고시간 2017-05-01 15:10

오는 5일 행사를 시작으로 문화시설로 탈바꿈하려는 세종시 조치원읍 평리 소재 정수장시설.(사진제공=세종시청)

세종시가 폐쇄된 정수장시설을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키려는 시도를 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세종시는 문체부의 ‘2017 봄 여행주간’과 조치원 문화재생 프로그램을 접목해 오는 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조치원 수원지 정수장에서 ‘어린이 감성공작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조치원 수원지 정수장은 과거 조천에서 취수한 물을 정수하던 시설로 지난 2015년 폐쇄됐다가 올해 문체부 문화재 재생사업에 선정돼 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 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정수장의 리모델링 전에 어린이와 주민들에게 임시로 개방해 이 공간이 가진 정체성과 기능을 탐색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오는 5일 세종시 조치원읍 구 정수장시설에서 열리는 어린이 감성공작소 팜플릿.(사진출처=세종시청)

이번 행사는 어린이와 청소년 등 100여명에게 평리문화마을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예술가와 마을 주민들이 재능기부를 통해 각종 체험과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11시에 리허설과 먹거리장터를 펼친후 오후 1시부터 시작되는 1부에서 미술체험, 공예체험, 정수장 건물을 암실로 활용한 ‘일곱가지 이야기 샌드아트’공연 체험 등이 운영된다. 

오후 4시부터는 2부 행사로 봄 여행주간을 맞아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 등이 준비한 재미와 감동의 클래식 퍼포먼스 ‘호호클래식’이 무대에서 공연된다. 

행사 당일 비가 오면 프로그램 운영은 6일 또는 다른 날로 연기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세종시 청춘조치원과(044-300-2741~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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