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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일만 크루즈 마술공연 모습.(사진제공=영일만 크루즈) |
경북 포항영일만 크루즈가 지난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아동 250명을 대상으로 무료 승선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영일만 크루즈가 주최하고 포항시청과 지역아동센터연합회와 함께했으며, 위덕대학교 불교학생회에서도 페이스 페인팅 봉사로 참여해 더욱 뜻 깊은 시간으로 이뤄졌다.
이날 취약계층의 아이들과 함께한 부모님을 대상으로 바다 위에서 특별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마련했다.
이어 아이들은 외국인 선상공연과 찾아가는 마술쇼, 승선권 증정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연신 함박웃음을 지으며 바다 위에서 새로운 추억들을 쌓아 나갔다.
행사에 함께한 박신후(5) 어린이는 "바다를 떠다니는 배를 타본 적은 이번이 처음이에요"라며 "엄마, 아빠와 함께 여러 가지 재밌는 것도 보고 푸른 바다도 느낄 수 있어 다음에도 또 오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금종호 영일만 크루즈 대표는 "영일만 크루즈가 포항의 이름을 빛낼 수 있는 기업으로 자리 잡기 위해 앞으로도 시민들을 위한 봉사의 시간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포항이 해양명품관광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영일만 크루즈는 지난 2월27일 취항식을 갖고 벌써 3만8000명을 넘어서는 등 포항시민과 관광객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