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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의병사 조명’으로 역사를 바로 세운다.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서종문기자 송고시간 2017-05-12 22:33

역사와 문화가 꽃피는 의향의 고장
방진관 관람(사진제공=보성군)

전남 보성군(군수 이용부)은 내년 보성군 재정명 천년을 앞두고 의향 이미지 제고와 군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의병사 정립을 위한 학술 연구용역과 역사문화자원 선양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군은 민선6기 군정 역점시책으로 내년 2월까지 보성 의병사 발간 자료조사 및 학술 연구용역을 추진한다.

임진?정유재란, 정묘?병자호란, 한말?대한제국기, 일제강점기까지의 의병 발굴 및 조명, 지역 여건 및 보성 의병사?사건, 인물정리, 지역 출신 독립유공자로 인정받아 훈장을 받은 인물들의 행적 발굴, 의병 관련 유적?유품 발굴 등을 통해 지역의 역사를 바로 세울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임진?정유재란에 활동했던 죽천 박광전 기념관 건립과 임계영 장군 사당을 건립하여 역사 속에 잊혀져 가는 애국 충절열사를 새롭게 재조명하며,이순신 장군 복원사업과 연계하여 ‘신에게는 아직 12척의 배가 있습니다’라는 상유십이 장계를 올린 열선루 중건 사업과 상유십이 공원 조성, 보성읍성 복원, 군영구미 등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은 역사문화자원을 적극 개발하여 역사문화 관광의 장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보성군은 보성군수 관사를 이순신의 장인, ‘방진’의 이름을 딴 방진관으로 리모델링하여 지역주민과 관광객에게 개방하고, 충무공 학당을 운영하여 의향보성의 또 다른 명소로 떠오르고 있으며,

한말 담살이 의병장으로 활약한 안규홍 장군 선양사업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대도시 순회공연을 통해 안규홍 장군을 재조명하는 창작극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으며, 이 과정에서 서거일을 1910년 6월 22일로 바로 잡고 안규홍 장군의 활약상을 기록한 담산실기를 새롭게 국역으로 편찬하여 보급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홍암나철 선생 기념관(사진제공=보성군)

특히, 보성은 민족의 선각자이자 독립운동가이며, 대종교의 중광자인 홍암 나철선생이 태어난 곳으로 지난해 11월 2일 순명 100주기를 맞아 벌교읍 금곡마을에 홍암나철기념관을 개관했다.

기념관은 사당 홍암사, 개천문, 전시관인 홍암관, 대종교 독립운동관, 자료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국독립운동사를 재조명하고 올바른 역사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용부 보성군수는 “지역 역사자원 선양 및 발굴을 위한 첫걸음은 정확한 역사적 사료와 그 사건에 대한 정확한 인식에 있다”며 “보성의병사 정립, 이순신유적 복원 사업, 문화유산 보존 등을 통해 역사와 문화가 꽃피는 보성을 만들어 나가는데 심혈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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