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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시가 지난 19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개최된 '제21회 태평양 국제관광박람회'에 참가해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있다.(사진제공=포항시청) |
경북 포항시 홍보 사절단이 지난 19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개최된 '제21회 태평양 국제관광박람회'에 참가해 포항시 관광홍보 및 의료관광 설명회를 실시했다.
포항시는 이번 행사에 중국 훈춘시, 러시아 하산군, 경기도 광명시와 공동 홍보부스를 운영해 지역 간의 국제관광상품을 홍보하고 4개 지역의 상호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포항시와 하산군은 지난 2014년 2월에 교류의향서를 체결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해왔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3개국이 공동으로 관광상품을 개발해 지역 간의 협력 강화의 폭을 넓혔다.
관광홍보부스 운영과 더불어 포항시 우리들병원 척추 및 관절 전문가들을 초청해 지역 의료관광 설명회를 실시하고 러시아 연해주 지역 척주·관절 환자들을 위한 무료 진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김규만 포항시 국제협력관광과장은 "앞으로 많은 관광객이 포항을 찾아올 수 있도록 포항의 관광 인프라를 널리 알릴 수 있는 자리가 됐다"며 "해외 교류도시와 지속적인 관광협력 활성화를 위해 한·중·러 간의 공동 관광상품 및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21회 태평양 국제관광박람회'는 중국, 일본, 이탈리아, 터키, 베트남, 인도네시아, 홍콩, 미국, 몽골, 대만, 괌, 인도 등 20개국의 지방자치단체 및 여행사들이 참여해 관광홍보관을 운영하고 관광객 유치를 위한 각종 행사를 실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