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가 14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발명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출처=국무총리실) |
이낙연 국무총리가 “현재 3500억원 수준인 지식재산 금융을 5년 안에 1조원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14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제52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축사를 통해 “발명인 여러분이 발명과 지식재산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서 이 총리는 먼저 “지난 반세기 동안 척박하던 우리의 발명토양이 세계 5대 지식재산 강국으로 성장했으며 세계 스마트폰 시장을 선도한다”며 발명인들을 치하했다.
그러나 “4차 산업혁명의 거센 물결 속에 있는 현재 우리나라는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분야 표준특허는 미국의 4%, 일본의 20%에 불과하다”고 평가했다.
정부는 이런 문제들을 풀어가기 위해 ‘지식재산의 창출-보호-활용’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나가기 위해 연구개발을 확대해 질적 경쟁력을 높이고 지식재산 보호체계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현재 3500억원 수준인 지식재산 금융도 5년 안에 1조원으로 확대해 “우수한 기술과 특허를 가진 분들의 창업을 지원하고 창의적 인재와 지식재산 전문인력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