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와 일본 고에너지 가속기연구기구(KEK)는 11일 중이온 가속기 분야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사진제공=고려대학교) |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와 일본 고에너지 가속기연구기구(KEK)는 11일 고려대에서 초전도 중이온 가속기 분야의 연구 및 인력 교환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일본 KEK는 초전도 중이온가속기와 선형 충돌 초전도가속기(ILC)를 개발해 오고 있다.
이날 체결된 양해각서에는 초전도 가속관 개발, 고출력 고주파 입력 커플러와 튜너 개발, 초전도 가속관의 저온 테스트 및 시설 활용, 연구자 상호교류를 포함하고 있다.
선정규 고려대 세종부총장은 “양해각서 체결은 양 기관간 첨단 가속기 개발 협력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이라며 “향후 기술개발 협력 및 인력교류가 더욱 활성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에서는 지난 2014년 국내에서 최초로 석박사 대학원 과정의 가속기과학과를 설치했으며 지난 5월 중이온 가속기 실험동을 준공하고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