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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서 한중일 3개국 지방정부 ‘한자리에’

[울산=아시아뉴스통신] 윤요섭기자 송고시간 2017-08-25 11:15

8월28일~9월1일 ‘제19회 한중일 지방정부 교류회의’ 개최
김기현 울산시장.(사진제공=울산시청)

울산시는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와 공동으로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제19회 한중일 지방정부 교류회의’를 울산에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한중일 지방정부 교류회의’는 한중일 지방정부 간 공유 및 우호증진을 목적으로 매년 3개국 순회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울산광역시 승격 20주년과 ‘2017 울산방문의 해’를 맞아 울산에서 열린다.

행사에는 김기현 울산시장, 대한민국시도지사 김관용 회장, 중국 인민대회우호협회 린이 부회장, 일본자치체국제화협회 오카모토 다모츠 이사장과 한중일 지방정부 관계자 500여명 등이 참석한다.

회의는 28일 개회식·울산시장 주재 환영 만찬, 29일 본회의, 대한민국시도지사 주재 환송 만찬 등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본회의에서는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를 통한 동북아 지방정부의 발전방안 모색’이란 주제로 문정인 교수가 기조 강연을 펼친다.
 
이어 김 시장이 ‘새로운 패러다임에 대비하는 지방정부의 대응전략’이란 제목으로 본회의 한국대표 주제 발표를 할 예정이다.

각 세션에서는 ‘산업과 관광을 연계한 관광 융?복합 제안’, ‘생태도시 환경 조성과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 모색’, ‘저출산 고령화 심화에 따른 지자체의 정책적 노력’ 등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주제들로 한중일 지방자치단체의 다양한 정책이 발표된다.

울산시는 회의와 연계해 행사장 로비에 ‘울산홍보관’과 ‘울산특산물 판매장’을 설치하고, 산업과 관광, 역사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울산투어를 운영해 국내외 참가자들에게 매력적인 관광도시 울산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전신호 울산시 통상교류과장은 “글로벌 도시 울산의 도시브랜드 가치를 대외적으로 알리고 한중일 지방정부간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교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한중일 지방정부 교류회의’는 한중일 3국 지방정부 대표기관인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와 중국 인민대회우호협회, 일본 자치체국제화협회가 합의해 지난 1999년에 제1회를 서울시에서 개최됐다.

올해 울산 개최에 이어 내년 제20회 회의는 중국 허난성의 ‘카이펑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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