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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 사회적기업 손잡고 지속가능한 일자리창출 ‘총력’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일생기자 송고시간 2017-08-28 16:17

찾아가는 사회적기업 간담회 개최·사회적 경제분야 창업 아카데미 운영
25일 함안 칠원읍 ㈜경남파밍하우스에서 관내 사회적기업의 육성방안 마련을 위해 ‘찾아가는 사회적기업 간담회’가 열리고 있다.(사진제공=함안군청)

경남 함안군이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회적기업 발굴·육성에 발 벗고 나섰다.

군은 지난 25일 칠원읍 ㈜경남파밍하우스에서 관내 사회적기업의 육성방안 마련을 위해 ‘찾아가는 사회적기업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새정부가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창출정책을 추진함에 따라 사회적기업의 질적 성장을 제고하고 우수 모델 발굴과 발전 방안에 대한 다양한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농업회사법인(주)경남파밍하우스, ㈜해뜨는집, ㈜좋은아침, ㈜이세이빙 등 관내 사회적기업 대표와 경남사회적경제지원센터 소속 김석호·신영규 경남대학교 교수, 군 일자리창출담당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서는 사회적기업의 고용·매출 증대와 지역공헌활동 등 공공성·지역성 확보를 위한 방안을 비롯해 판로개척, 연계사업 등 기업 현안사항과 앞으로의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하고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 등에 대한 컨설팅이 진행됐다.

한 교수는 “사회적기업의 운영은 지속가능성을 높여 나가는데 중점을 둬야 한다”며 “사회적기업 취지에 맞춰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사업경영 시, 정부 지원금 등을 적기에 투입하고 다양한 판로개척 등으로 경쟁력을 갖춰나가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또한 이날 사회적기업 창업 희망자가 참석해 사회적경제분야로의 성공적 진입방법에 대한 조언을 구했다.

이에 대해 설비투자, 연구개발 등 중요분야에 투자할 것을 비롯해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것을 사업아이템으로 발굴해 공헌하고 사회적기업 창업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해 단계적인 도움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군은 이번 컨설팅을 위해 지난 11일 군 경제교통과에서 김석호·신영규 교수를 초빙해 군 관계자들과 사회적기업의 방향 재설계를 위한 1차 컨설팅을 가진 바 있다.

컨설팅 결과, 군은 사회적기업 육성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강구해 나가기로 하고 ‘사회적 경제 분야 창업 아카데미’ 교육과정을 다음 달부터 오는 2021년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은 각 읍·면에서 오는 연말까지 김석호 교수를 초빙해 사회적경제 분야에 대한 이해를 비롯해 지역실정에 맞는 사업운영 방향 제시, 우수 모델 발굴을 통한 사업 확산 방안과 우수사례 소개 등 사회적기업 창업·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실무 내용을 소개한다.

군은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혁신적·창의적인 창업 아이템을 가진 이들을 사전에 발굴·교육해 매년 5개소 이상 사회적경제 분야 창업을 지원, 사회적기업가의 체계적인 육성을 통해 지속가능한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할 방침이다.

김종화 함안군수 권한대행은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으로 일자리 창출을 비롯한 군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사회적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회적기업은 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등의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재화·서비스의 생산·판매 등 영업활동을 수행하는 기업을 말한다.

관내 사회적기업에는 화장지 제조기업인 ㈜좋은아침, 멀티탭과 자동차 부속품 제조기업인 ㈜이세이빙 2개소가, 예비 사회적기업에는 우리곡물쿠키·케이크 만들기 체험학습장인 농업회사법인(주)경남파밍하우스, 취약계층 주택보수 공사 업체인 ㈜해뜨는집 2개소 등 총 4개소가 있으며,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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