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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수의학계의 축제 '2017 인천 세계수의사대회' 개막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배준철기자 송고시간 2017-08-30 15:49

80개국 수의학 전문가와 국제기구 관계자 등 5천여명이 참가한 2107 인천 세계수의사대회장의 여러모습이다./아시아뉴스통신=배준철 기자

지난 28일 전세계 수의학계의 축제인 세계수의사대회가 인천광역시 연수구에 위치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막됐다.

이날 오전 10시, 대회의 개막을 알리는 오프닝 세레모니(opening ceremony)와 함께 반기문 전 UN사무총장, 이낙연 국무총리,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등이 동시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또, 지난 2011년 세계소동물수의사회 세계대회 조직위원장 및 전 한국동물병원협회 회장직을 역임한 강종일 수의학 박사(현 충현동물병원장)가 기획 및 홍보위원직을 맡아 대회의 처음부터 끝까지 전세계 참가인들에게 한국의 온정을 전파했다.

이번 대회는 80개국 수의학 전문가와 국제기구 관계자 등 5천여명이 참가해 이달 31일까지 계속된다.
본 대회의 기획 및 홍보위원으로 발촉돼 보이지 않는 곳에서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힘쓴 강종일 수의학 박사가 대회에 참석한 여러 귀빈들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배준철 기자

대회 주제인 ‘원 헬스, 뉴 웨이브’는 사람과 동물, 환경의 건강이 하나이며 국제사회가 힘을 모아야 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대회에서는 구제역과 조류 인플루엔자 등 악성 가축 전염병의 국제적 대응 방안을 논의하며 수의사의 역할과 윤리지침을 담은 ‘인천 선언’을 제정하고 수의학의 미래 비전도 선포한다.

행사장에는 각종 동물 의료기기와 약품, 사료 분야 기업들의 홍보 부스가 설치돼 마케팅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이번 '2017 인천 세계수의사대회'는 1863년 독일에서 시작돼 올해로 33회차를 맞이했다

앞서 인천시는 지난 2011년 태국 방콕과 치열한 경쟁 끝에 대회를 유치했으며 이는 지난 1995년 일본 요코하마 대회 이후 아시아에서 두 번째 대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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