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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문화예술회관, '아름다운 동행을 흑백사진에 담다'

[울산=아시아뉴스통신] 윤서현기자 송고시간 2017-08-31 15:49

9월1일~10월 30일 '9~10월의 작가 김용규 전'
Accompany #4. 50.5×76.2cm, Digital Silver Print.(사진제공=울산문화예술회관)

울산문화예술회관(관장 진부호)이 진행하고 있는 ‘올해의 작가 개인전 2017’의 네번째 주자인 ‘9~10월의 작가 김용규 전(展)’이 다음달 1일부터 10월30일까지 상설전시장 갤러리 쉼에서 개최된다.

김용규 작가는 부산 경성대 멀티미디어대학원 사진학과를 졸업하고 서울, 부산, 울산, 일본 등에서 다수의 개인전과 단체전에 참여한 작가로, 이번 전시에서는 ‘아름다운 동행(Accompany)’을 주제로 흑백 사진작품을 선보인다.

김 작가는 찰나의 순간을 기록하는 사진에 매료돼 직접 보고 느꼈던 감동을 카메라로 포착하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해왔으며, 여행길에서 마주한 일상적 풍경, 사람들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는 데 중점을 두고자 했다.
 
작품의 주요 소재는 남녀 커플의 사랑, 함께 길을 걷는 사람들, 노부부의 이야기 등 사람냄새 가득한 인물상들이다.
 
흑백사진이라는 매체는 관람객로 하여금 작품을 더욱 인간적이고 고요하게 느껴지는 분위기를 자아내게 한다.

김 작가는 “촬영을 위해 길을 나서면 늘 사람들의 모습이 먼저 눈에 들어왔다. 함께 있는 사람들은 어떠한 대상보다 아름답지만 그 이면에는 생각보다 힘들고 어려움에 처한 경우가 많았다”면서 “보는 이들이 사진을 통해 어떠한 난관에 부딪혀도 극복하는 기적들이 일어났으면 좋겠다”고 제작의도를 밝혔다.

진부호 울산문화예술회관장은 “울산지역의 부족한 전시공간을 해소하고 지역의 젊고 유망한 작가들을 발굴하고 창작활동을 지원하고자 마련한 올해의 작가 개인전이 울산을 대표하는 예술가들을 배출하는 장으로 확산되길 희망한다”며 “울산 작가들의 용기와 희망이 되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격려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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