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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회, "정부는 울산이 산재 모병원 건립 최적지란 것 인식해야"

[울산=아시아뉴스통신] 윤요섭기자 송고시간 2017-09-06 18:15

산재 모병원·국립산업기술박물관 건립 촉구 건의문 채택
울산시의회가 의사당 본회의장에서 회의를 진행하는 모습.(사진제공=울산시의회)
울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가 6일 공공 산재 모병원 건립과 국립산업기술박물관 건립 촉구 건의문을 채택했다.

울산시의회는 건의문을 통해 "울산은 매년 3000여명의 산업재해 환자가 발생하고 그 중 60여명이 목숨을 잃고 있다"며 "정부는 울산이 산재 모병원 건립의 최적지라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울산은 광역시로 가장 늦게 승격해 전국 7대 도시인데도 제대로 된 공공병원이 없다"면서 "특히 대형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석유화학 중심의 국가산업단지가 2곳이나 있으며, 이 국가산업단지가 50년이나 지나 노후화로 인해 나날이 그 위험성이 더해 가고 있다"고 우려했다.

국립산업기술박물관 건립에 대해서는 "국가적 상징성과 미래가치를 고려해 예비타당성 조사 없이 정책적 사업으로 추진해야 한다"며 "국가 산업발전의 역사를 미래에 알리는 위상에 걸맞도록 정부 차원의 행정과 재정적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울산시의회는 오는 14일 본회의에서 건의문을 의결한 뒤 국회, 청와대, 정부 관련 부처 등에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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