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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사이버대, '2017 DCU 어울림페스티벌' 성황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박종률기자 송고시간 2017-09-10 18:07

전국 각지서 재학생, 졸업생 가족, 교직원 등 1000여명 참석
9일 대구대 경산캠퍼스 서문 잔디광장에서 '2017 DCU 어울림 페스티벌'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대구사이버대학교)

대구사이버대학교(총장 홍덕률)는 9일 대구대 경산캠퍼스 서문 잔디광장에서 '2017 DCU 어울림 페스티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전국 각지에서 재학생, 졸업생 가족, 교직원 등 1000여명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


특히 이 중에는 청각장애인, 지체장애인, 다문화이주여성, 외국인들도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는 사회복지학과 스피닝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 ▶축하공연 ▶체육활동 및 장기자랑 ▶행복 한마당 순으로 진행됐다.

왼쪽은 운동회 중 공빨리줍기 시합 장면, 오른쪽은 축제를 즐기고 있는 학생들 모습.(사진제공=대구사이버대학교)

특히 장애인 보조기구를 체험할 수 있는 '장애인식개선캠페인'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특별한 부스를 마련해 관심을 모았다.


학과별 장기자랑의 우승은 130여명의 학생들이 단체로 참석해 장관을 연출한 한국어다문화학과가 차지했다.


우승하기까지 밤을 세워가며 안무를 기획과 배경영상까지 직접 제작한 최효주(33.웹디자이너), 허새봄씨(26.대학교 행정조교)는 "지난 6월부터 곡 선정과 함께 안무 데모영상을 제작하며 3개월여 틈틈이 준비했는데 좋은 결과가 있어 너무 뜻깊다"며 "청각장애학생을 포함해 전국에서 모인 학과 재학생 모두가 열정적으로 함께 해준 무대였기에 우승 이상의 큰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유필순씨(63.대전시)는 '얼마전까지 탄자니아에서 온라인으로만 접했던 대구사이버대학교였다. 늘 글과 영상, 사진으로 보아오던 행사에 직접 참여해보니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큰 감동을 받았다"며 "같은 목표를 향해 가고 있는 학우들간의 만남, 온라인에서는 느낄 수 없는 깊이 있는 스터디, 교수님과의 격없는 대화시간 등 온라인이지만 오프라인에서 강하다는 대구사이버대학교의 매력에 대해 몸속으로 깨닿게 된 행복한 하루였다. 이를 통해 앞으로도 포기하지 않고 더욱 꾸준히 학업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왼쪽은 특수교육학과 장기자랑 장면, 오른쪽은 한국어다문화학과 장기자랑 장면.(사진제공=대구사이버대학교)

행사를 준비한 16대 총학생회 윤동진 학생회장은 "행복함이 없다면 즐거움이 없다는 모토로 우리 스스로 '행복'의 의미에 대해 깊이 되새겨 볼 수 있는 행사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모두가 행복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준 여러 학생회 임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홍덕률 총장은 "좋은 날씨, 멋진 여러분들과 즐거운 하루를 함께 할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며 "오늘 이 곳에서 받은 좋은 기운으로 학기말까지 지치지 말고 꼭 완주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대구사이버대의 대학방송국 채널D SNS 실시간 생중계(www.facebook.com/chdstory)를 통해 개인적인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학생들이 댓글을 통해 참여하며 댓글을 남기는 등 큰 호응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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