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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울산 대곡천 반구대축제’ 막 올라

[울산=아시아뉴스통신] 윤서현기자 송고시간 2017-09-15 15:32

17일까지 선사생활 탐방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제3회 울산 대곡천 반구대축제’ 행사 포스터.(사진제공=울주군청)

'제3회 울산 대곡천 반구대축제'가 15일 울주군 언양읍 반구대암각화 앞과 집청정, 언양알프스 전통시장 일대에서 막을 올렸다.

15일 울주군에 따르면 오는 17일까지 열리는 반구대축제는 문화재청 생생문화재 사업으로 올해로 3년째 이어지고 있다.

축제는 선사 제의의식을 시작으로 반구대 문화유산 길라잡이, 선사생활 재현, 반구대 체험과 탐방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된다.

반구대 문화유산 길라잡이 코너는 국보 285호 반구대암각화, 국보 147호 천전리 암각화, 포은 정몽주와 겸재 정선이 칭송하던 대곡천 문화유산의 가치와 중요성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반구대 도전 골든벨(초등·성인부)은 반구대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반구대 인문학 아카데미는 대곡천 문화유산을 현장에서 연말까지 10차례 진행되며, 인문학적인 상상력으로 재음미할 수 있다.

7000년 전 대곡천 선사인 일상을 재현하는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선사 패션왕 선발과 퍼레이드, 움집 짓기와 사냥하기, 불 피우기, 바위그림 그리기 과제를 수행하는 선사생활 4종 경진대회도 펼쳐진다.

참가자들은 1박2일 선사 힐링 체험에서 휴대전화나 밥솥, 전기, 칼 등 기계나 도구의 편리함을 내려놓고 가족이 대나무와 갈대로 움집을 지어 자는 경험도 할 수 있다.

이달희 반구대포럼 상임대표(울산대 교수)는 "반구대축제가 반구대암각화 등 대곡천 문화유산의 보존과 세계유산 등재에 기여하고 문화도시 울산을 세계적으로 알리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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