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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민 화합 대축제, 제33회 대야문화제 '성료'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일생기자 송고시간 2017-09-18 17:05

18일 합천공설운동장에서 '제28회 군민의 날'을 맞아 공군교육사령부 의장대를 선두로 가장행렬이 진행되고 있다.(사진제공=합천군청)

경남 합천군은 18일 합천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28회 군민의 날, 제36회 군민체육대회, 제33회 대야문화제' 행사가 성황리 마무리됐다.

이날 행사에는 차판암 대야문화제전위원장, 하창환 합천군수, 김성만 군의회의장 등 관내 유관기관단체장을 비롯한 최효석 재외향우연합회장 등 각 지역 향우회장을 포함한 많은 향우들과 군민, 그리고 본행사를 축하해주기 위해 합천군과 자매결연을 맺은 최용득 장수군수, 이동규 통영 부시장 등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지난 15일 점등식을 시작으로 18일까지 합천읍 일원에서 펼쳐진 합천군민의 최대축제인 대야문화제는 각종 전시·체험행사를 비롯해 문화예술 행사와 체육대회가 열렸다.

먼저 첫째 날인 15일는 대야문화제의 시작을 알리는 점등식과 함께 합천초등학교 관악부의 관악연주회, 합천유치원생들의 깜찍한 합창과, 중국기예단의 놀라운 기예묘기 등 축하공연이 펼쳐졌으며 전통공예작품, 문인화, 서각, 천연염색작품, 야생화 등이 일해공원 대종각 옆에 마련된 부스에서 나흘간 전시됐다.

둘째 날인 16일 합천 청소년들이 숨겨 놓은 재능을 한껏 펼칠 황가람 영어말하기대회와 그림그리기대회가 많은 학부모와 아이들의 참여 속에 개최되었고, 군민의 결속을 다질 각종 체육경기가 합천읍 곳곳에서 펼쳐졌다.

또한 저녁에는 합천 청소년과 함께하는 공연행사가 펼쳐져, 합천의 미래를 이끌어갈 아이들의 넘치는 끼와 열정을 느낄 수 있는 무대가 돼, 호응을 얻었다.

셋째 날 축제의 성공과 군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성화 채화•봉송행사가 이어졌으며, 강양교 개통으로 교통량이 증가함에 따라 안전을 위해 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된 제등행렬이 저녁 6시30분부터 진행됐다.

읍면 노래자랑에서는 각 읍면을 대표해 나온 참가자들이 각종 퍼포먼스를 선보여 군민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18일 합천군 제33회 대야문화제에서 군민의장 시상식을 가진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합천군청)

행사의 마지막 날인 18일 공군교육사령부 의장대를 선두로 시가행진·가장행렬이 진행됐으며, 군민의 날 기념식, 군민의장 시상식·명예군민증서 수여식을 가진 뒤 식후공개행사로 어르신노인체조, 연합풍물단 공연이 진행됐다.

특히 올해 행사에는 지난 5월1일 개장한 합천항공스쿨에서 대야문화제 본행사를 축하하는 경비행기 에어쇼를 펼치기도 했다.

오후부터는 읍면별 체육경기· 민속경기 등이 펼쳐져, 군민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한마당 축제가 됐다.

대야문화제의 입장상은 1위 덕곡면, 2위 쌍책면, 3위 가회면이 차지했고, A조 종합우승은 율곡면, 준우승 대병면, 장려 합천읍,  B조 종합우승은 가야면, 준우승 대양면, 장려 야로면이 차지했다.

하창환 합천군수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군민의 화합의 장인 대야문화제를 통해 군민의 결속과 화합을 도모하고 전 군민이 똘똘 뭉쳐 지역발전과 지역사회의 번영을 이뤄나가자"며 "행사에 참가하신 모든 분들이 이번 10월에 개최되는 대장경세계문화축전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통해 반드시 성공적인 축제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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