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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품이 보글보글 사랑이 몽글몽글' 부곡온천 목욕나들이.(사진제공=창녕군청) |
경남 창녕군 남지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신종열, 이판암)는 지역의 소외 어른들을 대상으로 '거품이 보글보글 사랑이 몽글몽글' 부곡온천 목욕나들이를 떠났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에 이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를 위한 민·관협력사업으로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배분지원 공모에 선정돼 추진하게 된 것이다.
협의체는 주민 40여명을 자원봉사 차량을 타고 목욕나들이를 한 뒤 갈비탕 식사를 제공하기도 했다.
주민들은 "다리가 많이 아파서 혼자 목욕하는 것이 어려웠는데 딸처럼 등도 밀어주고 온천나들이를 시켜줘 고맙다"고 말했다.
이판암 공동위원장은 "남지읍 목욕나들이 사업은 지난해 총 5회에 걸쳐 120여명이 참여해 올해도 추진했다" 며 "추석을 맞아 거동이 불편하거나 지리적 여건으로 목욕이 어려운 어른들과 함께 가을소풍 같은 행복한 시간을 가져서 더욱 뜻 깊은 사업이 됐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