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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 육군훈련소 연무관서 타운홀 미팅 ‘성료’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전철세기자 송고시간 2017-09-21 14:46

탑정호 개발, 쾌적한 주차환경 조성 등 댜양한 시민 의견 수렴...토론의 장 마련
20이 육군훈련소 연무관에서 열린 타운홀미팅 장면.(사진제공=논산시청)

“바로 여러분이 시장입니다”

충남 논산시는 20일 육군훈련소 연무관에서 시민 1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타운홀미팅을 갖고 시민과의 정책 소통에 나섰다.

이날 타운홀 미팅은 1부 시민과의 정책토론에 이어 2부에서는 ‘사람이 사람에게’라는 주제로 김제동씨의 특강이 이어지며 서로의 이야기를 공감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지난 2012년 처음 도입해 주목받은 바 있는 타운홀 미팅은 지역주민들이 참여해 정책, 주요 이슈에 대해 설명하고 의견을 듣는 참여민주주의형 원탁회의다.

이번에도 미리 주제를 정하는 방식이 아닌, 사전 설문조사를 통해 제시된 의견을 분석해 시민들이 원하는 의제에 대해 직접 정책토론과 전자투표과정을 통해 직접민주주의 체험기회와 성숙된 토론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20일 육군훈련소 연무관에서 열린 타운홀미팅에서 한 시민이 자신의 의견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논산시청)

논산시민 전체를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타운홀미팅은 김현욱 아나운서의 사회로 지난해 3번의 타운홀미팅에서 최우선과제로 선정된 안건에 대한 추진과정을 점검하는 시간으로 시작했다.

이날 ▲영화관 신설 ▲글로벌인재 해외연수 지속추진 ▲문화공연확대 ▲경제활성화 ▲안전도시만들기 ▲시민공원관리 등 지난해 시민이 요구한 6가지 의제 중 ‘잘한 정책’에 대한 현장즉석투표에서는 ‘시민공원관리(27.9%)’와 ‘문화공연확대(21.5%)’가 선택됐다.

올해 의제는 ▲관광 ▲주거환경 ▲복지 ▲경제 등 4가지에 대한 논의로 진행됐다.

올 논산시가 가장 주력해야할 정책에 대한 현장 즉석투표에서 논산 미래 관광경제를 위해 집중 투자해야 할 컨텐츠로는 탑정호(39.7%), 살기 좋은 논산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쾌적한 주차환경(30.9%)을 꼽았다.

또 따뜻한 공동체 동고동락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공동생활 관련 지원 확대(25.1%), 논산 미래경제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기업유치로 일자리확대(38.2%)가 선택됐다.

황명선 시장은 “주민과 소통하면서 모두가 공감하는 결과를 이끌어내는 민주주의 리더십이 이 시대가 요구하는 리더십이다”며 “이번 타운홀미팅에서 제시된 다양한 이야기들이 우리시 행복정책으로 이어져 급속한 성장으로 잃어버린 행복, 지속가능성, 따뜻한 공동체를 되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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