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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조 이성계 계룡산 신도행차 재현 시민 퍼레이드 첫선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전철세기자 송고시간 2017-09-26 14:51

계룡軍문화축제, 내달 12일 용남초~엄사네거리~신도초 구간
계룡시청사 전경./아시아뉴스통신 DB

태조 이성계의 ‘계룡산 신도(新都) 행차 시민 퍼레이드’를 오는 10월 12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충남 계룡시 일원에서 장대하게 펼쳐진다.

26일 계룡시에 따르면 올해 계룡軍문화축제 특화행사로 열리는 이번 퍼레이드는 조선왕조신록에 기록된 역사적 사실과 신도안에 남아있는 유적을 근거로 시행된다.

'이성계의 꿈을 그리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400여명이 행렬에 참여해 용남초등학교~엄사네거리~신도초등학교 총 2.7km 구간에서 이성계 계룡산 천도 행차, 계룡역사 행렬, 시민 퍼레이드로 진행된다.

먼저 태조 어가행렬은 약 200여명이 말 12필과 함께 행차를 하며 취타대를 선두로 양광도 안렴사, 장군, 기병, 보병, 깃발, 의장물의 행렬과 친군위(보병) 장군, 어가, 무학대사, 수행장군과 궁병무관의 행렬이 뒤따를 예정이다.

계룡역사 행렬은 약 100여명이 신털이봉 전설, 각시바위 전설, 사계 김장생의 생애, 신도안 주초석 등의 계룡시 전설과 문화의 역사 스토리를 생생하게 구성해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또한 시민퍼레이드는 계룡시 소재 시민단체, 기업, 기관, 특산물 판매업체 등 약 100여 명이 단체별 개별 의상, 소품사용 등을 통해 자유롭게 행렬에 뒤따를 예정이다.

특히 엄사네거리에서는 태조 이성계(왕기석 명창)의 창작소리, 마당극 신털이봉 갈라쇼 형태의 태조의 부름에 응답, 천도의지를 보여주는 마상무예 시범 등의 환영 퍼포먼스가 펼쳐지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이성계가 걸었던 그 길을 재현함으로써 지역 시민의 자긍심을 배가하고, 역사적 가치를 되새기고자 마련했다"며 "신도(新都) 행차 시민 퍼레이드에 계룡시 연고 개인 및 시민단체들이 많이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계룡軍문화축제’는 금암동 특설무대를 중심으로 계룡대 비상활주로, 엄사네거리 등 계룡시 일원에서 육군의 ‘지상군페스티벌’과 함께 10월 8일부터 12일까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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