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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적인 소재의 그 영화, 사건 때문에 재조명

[서울=아시아뉴스통신] 황교덕기자 송고시간 2017-09-28 18:45

자료사진.(사진=다음 영화 사진자료)

안동에서  남자친구를 만나러 간다며 집을 나갔다가 실종된 20대 여성이 나흘 만에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28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안동 실종' 사건이 올랐다. 이날 오후 2시 31분경 경북 안동시 운흥동 낙동강에서 A(25)씨가 물에 빠져 숨져 있는 것을 시민이 신고했다. 이와 관련해 젊은 여성의 실종 사건을 그린 영화 '실종'이 주목을 받고 있다.

2009년 개봉한 영화 '실종'은 김성홍 감독이 연출했으며, 문성근, 추자현, 전세현이 출연했다. 영화는 며칠째 연락이 없는 동생 현아를 찾아나선 현정이 동생의 휴대폰을 위치 추적 한 후, 어느 시골 마을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경찰에 동생의 실종 사실을 알리고 수사를 의뢰하지만 증거 불충분으로 수사를 거부당하자 홀로 동생의 행적을 찾는 내용이다.

이 영화에서 문성근은 젊은 여성을 납치해 성적으로 유린하고 살해하는 판곤 역으로 열연했다. 시사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의 진행자로 냉철한 이미지의 배역을 연기했던 문성근은 이 작품을 통해 지독한 악역 연기를 선보였다. 최근 종영한 SBS 드라마 '조작'에서 선보였던 악역 연기도 이 작품에서 비롯됐다는 평이다.

동생을 찾기 위해 목숨을 건 위험을 감수하는 현정 역의 추자현은 물론 신인이었음에도 과감한 연기를 선보였던 현아 역의 전세홍도 열연했다. 추자현은 이후 중국 활동을 통해 한류 스타로 발돋움했으며 중국 배우 우효광과 결혼했다. 전세홍 역시 다양한 작품에서 활발한 연기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안동 실종' 사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게 무슨 일일까? 수사 결과가 빨리 나왔으면(hbloo***)" "이런 사건은 굉장히 기분이 안 좋다(hbeho**)" "진실이 빨리 밝혀졌으면 좋겠다(beon***)"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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