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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리 5·6호기 오늘 최종 4차조사

[울산=아시아뉴스통신] 윤요섭기자 송고시간 2017-10-15 11:13

시민참여단 2박3일 종합토론회 마지막날···정부, 권고안 검토해 24일 '최종결정'
신고리 원전 5·6호기 조감도.(사진제공=한국수력원자력)

신고리 원자력발전소 5·6호기의 운명을 사실상 판가름 할 471명의 시민참여단이 2박3일간 종합토론회 일정을 마치고 15일 오후 최종 4차조사에 참여한다.

15일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에 따르면 공론위는 지난 1차 전화조사에서 2만6명의 응답을 받고, 표본에 맞춰 시민참여단을 선정했다.

시민참여단은 지난달 16일 열린 오리엔테이션에서 2차조사에 참여했고, 지난 13일 저녁 이번 종합토론회에서 3차조사에 참여했다.

시민참여단은 14일에 이어 15일 총 10시간 동안 본격적인 토의를 진행한다.

종합토론회는 ▲총론 토의 ▲안전성·환경성 토의 ▲경제성 토의 ▲마무리 토의 등 크게 4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각 세션에서는 건설 중단·재개 측의 발표 청취, 그에 관한 분임별 토의, 발표자와의 질의·응답 등이 펼쳐진다.

이날엔 전력수급 등 경제성을 주제로 한 '쟁점 토의'와 '마무리 토의'가 진행된다.

두 차례의 토의가 끝나면 시민참여단은 최종 '4차조사'에 참여하며, 2박3일간의 종합토론이 마무리된다.

공론화위는 종합토론회가 완료되면 오는 20일 오전 10시에 공론조사 결과가 담긴 '대 정부 권고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4차조사 결과 양쪽의 응답비율 차이가 명확하다면 그대로 권고안을 작성해 발표하면 되지만, 만약 응답 비율 차이가 오차범위 이내일 경우엔 그동안 실시한 조사 결과를 종합적으로 담은 공론화위의 서술적인 권고안을 바탕으로 정부가 최종 결론을 내려야 한다.

신고리 5·6호기 건설중단과 재개에 대한 '최종결정'은 오는 24일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하는 국무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이다.

따라서 이번 4차조사에서 건설중단과 건설재개 응답 비율이 얼마나 차이가 날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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