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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권 의원의 하림그룹 회장 불러 망신주기 갑질 국감 의혹 제기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전성남기자 송고시간 2017-10-16 14:27

김 의원 "하림 반박 입장에 대해 정황 체크 후 다시 한번 추가 예정" 밝혀
김현권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국회의원./(사진제공=국회 홈페이지)

더불어민주당 김현권 농해수위원회 위원이 지난 12일 농림축산식품부 국감에서 증인 신청한 하림그룹 김홍국 회장과 관련 기업 망신주기 갑질 의혹이라고 인터넷 방송 일등방송이 제기해 귀추가 주목 된다.

김현권 의원은 '인터넷 일등방송의 이 같은 의혹 제기에 대해 알고 있느냐'에 "일일이 대응 할 가치가 없다"고 했다.

그는 "하림이 진실 되게 이 건에 대해 접근해야 한다”며“현실이 존재하고 현실 개선 필요가 있어 문제를 다뤘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지금 국감중이라 뭐라 할 수 없지만 하림의 반박 입장 내용에 대해 정황을 체크 한 이후에 종합 국감에서 다시한번 추가 할 예정"이라며"이 건은 진위공방이 아니다"라고 잘랐다.

한편 일등 방송은 이와 관련 "푸드 투데이라는 언론 매체와 공동으로 김현권 의원이 제기한 하림과 관련한 보도자료 등은 전혀 사실과 분명하게 다르다"고 취재 배경을 밝혔다.

푸드 투데이와 일등방송이 공동 취재한 13일자 보도 내용을 요약해보면 김현권 의원이 12일 농림축산식품부 국정감사장에서 하림이 축산 계열회사업자의 갑질을 문제 삼으며 김 회장을 증인대에 세웠으나 사실이 아닌 자료 부실에 따른 것이라는 주장이다.

이 매체는 그러면서 김현권 의원이 사전 배포한 보도 자료와 이날 국감장에서 계열사가 정부로부터 살 처분 보상금을 더 받을 수 있도록 실제 병아리 단가를 2배가량 높인 허위 사육명세서를 꾸몄고 이 문서를 위조해 보조금을 횡령했다고 주장했고, 또 하림 등 닭고기 계열사들이 AI 보상금을 '떡 주무르 듯' 가로챘다고 제기했는데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또한 이 매체는 국감장에 증인으로 출석한 김홍국 회장도 김현권 의원 주장에 대해 조목조목 설명하며 사실이 아님을 밝혔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당시 극감장에서 김현권 의원은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했고 "감사원에 감사청구를 할 수 밖에 없다"며 엄포를 놓기도 했다는 당시 국감장 표정을 일등방송은 꼬집었다.

이어 이 매체는 특히 계열화사업에서는 병아리와 사료를 계약된 가격에 농가에 공급하고 그 공급가를 그대로 적용해 사육된 닭을 다시 매입하기 때문에 원자재의 가격 변동이 농가의 사육소득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설명도 전했다.

그러면서 이런 일련의 상황에 대해 이 매체는 하림이 "농가에게 돌아 갈 AI 살 처분 보상금을 가로챘다는 의혹 제기는 30여 년간 육계 계열화 사업을 발전시키며 우리나라 닭고기산업의 경쟁력을 만들어온 회사의 자부심과 긍지를 불명예스럽게 했다"며"회사를 흠집 내려는 일부 세력이 잘못된 자료와 왜곡된 정보를 국회에 제공하지 않았나 하는 의구심이 든다"는 김현권 의원이 제기한 문제점에 대한 총체적인 입장을 전달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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