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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수 부산시장 “지금 보수는 뜨뜻한 물의 개구리...제 죽는 줄을 몰라”

[부산=아시아뉴스통신] 도남선기자 송고시간 2017-11-14 10:16

“文, 적폐청산이 아니라 정적청산... 완장 찬 세력의 목적은 보수 궤멸” 보수 결집 주문... “LCT, 부산국제영화제 피하지 않겠다”
서병수 부산시장의 SNS '서병수와 하이파이브' 캡쳐./아시아뉴스통신=도남선 기자

서병수 부산시장이 문재인 정부의 '적폐청산'을 '정적청산'이라며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서 시장은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서 시장은 "요즘 같아선 마치 다른 나라에 살고 있는 것 같다. 살생부가 공공연히 나돌고, 국민의 눈과 귀를 막고는 완장 찬 저들만이 정의인 양 행세한다"며 적폐청산이란 이름으로 행해지는 현 정부의 노골적인 보수 죽이기에 강하게 맞섰다.

그러면서 '삶은 개구리 증후군'을 예로 들며 정국에 대처하는 한국당 지도부에게도 쓴소리를 날렸다.

서 시장은 "지금 보수는 뜨뜻한 물 안의 개구리"라며 "현 정권의 노골적인 칼날에도 제 죽는 줄 모른다"고 비판했다. 

이어 "완장 찬 세력의 목적은 보수의 궤멸"이라며 보수진영의 경각심과 결집을 주문하기도 했다.

한편 서 시장은 평소 자신과 관련된 의혹에 굳이 대응하지 않았던 것 과는 달리, 이날 SNS를 통해서는 "LCT, 부산국제영화제에 대해 피하지 않겠다"며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며 정면돌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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