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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농촌인력은행, 농번기 효자 노릇 '톡톡'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일생기자 송고시간 2017-11-16 14:29

농촌인력은행에서 주선한 양파 수확.(사진제공=합천군청)

경남 합천군에서 운영하는 농촌인력은행이 인근 도시 유휴인력을 확보해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농작업 인력을 알선해 주고 있어 농번기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최근 농촌은 지속적인 인구 감소와 점차 고령화 부녀화로 일손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으며, 농가에서는 농번기에 필요한 일손을 구하는 것이 가장 힘들다고 호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합천군은 이러한 농작업 인력부족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자 지난해부터 농작업 구인?구직을 무료로 알선 해주는 농촌인력은행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작년 한해동안 274농가에 2335명의 농작업자를 알선해주는 실적을 올려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농촌인력은행은 진주, 산청, 하동, 울산 등지의 대한노인회 취업지원센터 회원 80여명을 확보해 284농가에 2860명의 농작업 인력을 알선해 지난해 대비 123%의 성과를 올려 농가 경영비 절감에 크게 기여했다.

합천군 관계자는 "보다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 7월부터 비영리법인인 농촌인력은행 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김신조)과 협약을 맺어 위탁 운영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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