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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올해 마지막 금통위 30일 개최..."금리인상 여부에 촉각"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전규열기자 송고시간 2017-11-27 10:41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사진제공=한국은행)

한국은행이 오는 30일 올해 마지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이달 금통위의 관전 포인트는 기준금리 인상 여부다. 한은이 최근 공개된 지난달 금통위 의사록에서 7명의 금통위원 중 3명이 금리인상에 긍정적이 였다는 점에서 어느 때보다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또한 한은이 한·미간 금리역전 가능성, 부동산, 주식 거품 가능성 등의 이유로 그동안 금리인상 가능성을 경고하는 '신호'를 지속적으로 금융시장에 보냈다는이유 때문이다.

이에따라 국내 금융시장은 이미 기준금리가 0.25% 인상될 것으로 보고 시장금리를 반영해 금리를 올린 상황이다.

하지만 1400조가 넘는 가계부채와 빠른 증가속도, 소득증가가 가계부채를 따라 잡지 못하는 점 등 국내경기 회복세가 금리 인상의 충격을 감내할 만큼 견조하지 못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또한 최근 원·달러 환율의 급격한 하락도 한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기도 하다.

지난 2011년 6월 이후 6년 5개월 만에 처음으로 기준금리가 인상될지 이번 금통위 결정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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