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옥 작가./아시아뉴스통신DB |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7일간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자연과의 소통 연구, 관계 들여다보기'라는 제목으로 마련된다.
김 작가가 '관계' 시리즈에서 보여주는 자연과의 소통 방법은 '들여다보기'이다.
'들여다보기'의 방식은 나 자신이 자연의 관점으로 세계를 봄으로 해서 자연이 더 이상 남이 아니고 내가 자연임을 깨달을 수 있게 한다.
세계를 좀 더 자세하고 정확히 보기 위한 '들여다보기'의 방법을 통해, 이미 나는 없고 세계와 자신이 하나 되는 경지를 만나게 되는 것이다.
김 작가는 "미적 감동의 순간, 대상과의 관계를 분석하지 않고 그것들을 관조하게 한다. 아름답다고 느낄 때 자유로워지고 갈등이 사라지고 화해와 평온이 찾아온다. 또한 타인과 함께 하는 삶의 온기를 느낄 수 있다"고 작가노트를 통해 전했다.
한편 김인옥 작가는 부산에서 출생해 신라대학교 예술대 한국화, 홍익대 미술대학원 동양학과를 졸업했으며 현재는 부산대 일반대학원 박사과정에 있다. 국내외에서 총 150여회 이상 전시회를 열었고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간 밀라노 영사관에서 초대 전시로 우리 '민화'를 알리기도 했다. 저서로는 '민화, 새 옷을 입다(2013)'가 있다.
관계1712-1한지에혼합물감150x80cm.(사진제공=해운대아트센터) |
관계1712-4한지에혼합물감 30X30cm.(사진제공=해운대아트센터) |
관계1712-5한지에혼합물감53X45.5cm.(사진제공=해운대아트센터) |
관계1712-17한지에혼합물감130x160cm.(사진제공=해운대아트센터) |
관계1712-18한지에혼합물감160x130cm.(사진제공=해운대아트센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