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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현대그룹 신생 계열사 현대무벡스 투자유치 성공

[인천=아시아뉴스통신] 김선근기자 송고시간 2017-12-13 16:38

인천시 청라 IHP 도시첨단산업단지 F3-5-3 블럭 현대무벡스(주)위치도.(사진제공=인천시청)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13일 시청 접견실에서 현대그룹 신생 계열사 현대무벡스(대표 현기봉)와 투자협약(MOU)를 체결하고 오는 2020년까지 청라 IHP 도시첨단산업단지내에 본사, 공장, R&D 센터 건립 등 약 300여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MOU)은 유정복 인천시장과 현기봉 현대무벡스 대표이사를 포함해 기업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투자협약으로 현대무벡스는 다음해 6월에 시설공사를 착공하게 되며 오는 2019년부터는 물류자동화 시스템을 개발하고 핵심 부품을 생산하는 R&D 센터가 만들어 진다.

시설이 가동 및 운영되는 시점인 오는 2020년 이후에도 추가로 계속해서 투자가 이뤄지면 인천지역 일자리 창출 및 인천 지역내 협력업체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무벡스는 지난 7월 현대엘리베이터의 물류설비 및 승강장안전문(PSD) 사업 부분이 분사해 설립된 신설 법인으로 물류자동화 사업의 독자적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현대그룹 발전의 중심이 될 기업이다.

현대그룹 계열사가 인천에 기업을 설립해 신규로 투자하는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 유수 기업인 현대그룹 계열사의 투자 유치를 통해 신규 고용 창출과 인천 지역내 협력 업체의 동반성장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시는 현대무벡스의 투자를 계기로 첨단산업중심의 산업구조로 개편이 가속화되고 4차 산업의 핵심전진 기지로 산업 위상 제고를 예상하며 지역 중소기업과 연관 산업과의 상생 협력하는 클러스터로의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청라 IHP의 이미지 상승과 함께 다른 첨단기업 유치에도 많은 효과가 기대되며 현재, 협력사 300여개 중 오는 2020년에는 100여개의 협력사가 인천으로 이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2020년까지 건설과 운영에 따른 지역경제파급효과는 4500억이며 고용창출효과는 5500여명에 이른다.

아울러 사업 확장이 계속해서 이뤄진다면 지역 발전에도 큰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현대그룹 신생 계열사가 인천에 처음으로 투자를 결정해 준 것에 대해 300만 시민과 함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현대무벡스가 계속해서 사업을 확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현기봉 현대무벡스 대표이사는 “현대무벡스 물류자동화 시스템의 독자적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현대그룹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지역과 함께 상생 발전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현대그룹 계열사인 현대엘리베이터가 기업을 분사하고 신규로 수도권 지역에 투자부지를 찾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인천내 투자 유치를 위해 전담팀을 운영하고 그동안 철저한 보안을 유지하며 수차례 기업 관계자 협의 및 관련 기관 등과 협의를 통해서 적극적인 행정 서비스 지원으로 투자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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