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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보험금 뺏기 위해 감금·폭행’ 대학생 4명 검거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김형태기자 송고시간 2017-12-16 09:15

7회 걸쳐 총 6100만원 가로채 유흥비로 탕진
천안서북경찰서./아시아뉴스통신=김형태 기자

대학생들이 같은 대학 동기를 감금·폭행하고 어머니 사망 보험금을 빼앗은 혐의로 경찰에 검거됐다.
 
충남 천안서북경찰서는 대학 동기 어머니 사망 보험금을 가로챈 혐의(사기·납치·감금·폭행 등)로 A씨(22)를 구속하고 공범 B씨(20) 등 3명을 불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12월 5일 대학 기숙사에서 함께 생활하던 피해자 C씨(20)가 어머니 사망 보험금으로 1억원을 수령하자 보험금을 추가로 받게 해주겠다고 속여 선금 1000만원을 가로채는 등 7회에 걸쳐 총 6100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A씨 등은 선금 1000만원을 유흥비로 탕진 후 남은 사망 보험금을 가로채기 위해 C씨를 납치, 감금·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C씨가 탈출에 성공해 신고하면서 사건 전말이 드러났다”며 “탐문수사와 추적 끝에 검거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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