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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지능형 감응 신호제어시스템’ 구축

[울산=아시아뉴스통신] 윤서현기자 송고시간 2017-12-20 09:28

차량 감지해 적절 신호 바꿔주는 ‘똑똑한 신호등’
옛 도로공사앞에 국도35호선 지능형 감응 신호제어시스템이 설치돼 있다.(사진제공=울산시청)

울산시가 내년 1월부터 국도35호선 언양읍 옛 도로공사 입구부터 삼남면 방기리 오뚜기식품 구간에 위치한 13개 교차로에 지능형 감응 신호제어시스템을 구축해 운영에 들어간다.
 
울산시와 진영국토관리사무소는 종합계약협정을 체결한 뒤 총 사업비 10억(진영국토 7억원, 울산시 3억원)여원을 들여 울산경찰청 등 관련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12월 말 사업을 완료한다고 20일 밝혔다.

‘감응신호시스템’은 방향별 이용차량을 자동으로 감지해 꼭 필요한 신호만 부여하고, 나머지 시간은 주도로에 직진신호를 부여하는 시스템이다.

차량의 경우 정지선에 설치된 파란색 검지기를 밟도록 정지선 가까이 정차해야하며, 보행자는 보행자 신호등 기둥에 부착된 적색 램프 보행신호버튼을 누르면 신호가 바뀌게 된다.

차량검지기가 설치된 교차로는 ▲옛 도로공사 입구 ▲작천정삼거리 ▲교동삼거리 ▲삼남삼거리 ▲지내마을앞 ▲오뚜기식품앞 교차로 등 총 13개소이며, 보행 작동신호기와 병행 설치된 교차로는 13개소 중 9개소다.

이 시스템은 본격 운영에 앞서 이달 말 시범운영될 계획이다.

울산시는 통행체계 변경에 익숙치 않은 주민들을 위해 경로당, 보건소 등 찾아가는 주민설명회와 현수막 설치, 홍보물 배포, 안내요원 설치 등 사전 홍보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선봉 울산시 교통정책과장은 “지능형 감응 신호제어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불필요한 신호 대기시간 감소와 혼잡을 완화해 교통소통 능력이 높아지고, 신호위반과 무단횡단 등 교통사고 예방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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