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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이웃 사랑 실천하고 있는 ‘하느님의 종’ 김하종 신부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디지털뉴스팀기자 송고시간 2017-12-21 06:30

사진 : KBS

21일 방송되는 KBS 1TV ‘인간극장’에서는 ‘신부님, 산타 신부님’ 4부가 전파를 탄다.

경기도 성남의 ‘안아주고 나눠주고 의지하는 집’ 이라는 뜻을 가진 무료 급식소 ‘안나의 집’. 이곳에선 사제복이 아닌 앞치마 차림을 한 신부님이 따뜻하게 사람들을 반긴다. 그는 바로 이탈리아에서 온 빈첸시오 보르도(61) 신부님이다. 

1987년 이탈리아에서 사제 서품을 받은 빈첸시오 보르도 신부님. 대학원에서 동양철학을 전공한 후 자체적으로 종교를 수용한 한국 천주교 역사와 김대건 신부에 반해 1990년 한국행을 결심했다. 

신부님은 한국에 오자마자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찾아 나섰다. 가난한 아이들과 독거노인들을 위해 봉사하던 그가 1998년, IMF로 인해 급격하게 증가한 노숙인들을 위해 우리나라 최초의 실내 무료급식소인 ‘안나의 집’을 만들었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신부님은 2년 전, 한국인으로 귀화했다. 하느님의 종이라는 뜻으로 ‘김하종’이라는 한국 이름으로 살고 있다. 

KBS 1TV ‘인간극장’은 평일 오전 7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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