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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공동주택 품질검수단’ 운영

[울산=아시아뉴스통신] 윤서현기자 송고시간 2018-01-02 09:52

준공예정 500세대 이상 아파트 대상 전문가 점검
울산시청 전경.(사진제공=울산시청)

울산시는 현재 건립중인 울산지역 500세대 이상의 아파트를 대상으로 올해부터는 분야별 실무전문가로 구성된 ‘공동주택 품질검수단’을 구성해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현재 아파트 사용검사 직전 입주자가 사전점검을 실시하고 있지만 비전문가인 입주민들이 아파트 전반의 공사 품질을 확인하기에는 한계가 있고 이러한 이유로 입주후에도 입주민과 시공자, 해당 자치단체간 부실시공이나 하자 등으로 집단민원 및 법정분쟁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공동주택 품질검수단’은 건축, 구조, 전기, 기계, 소방, 조경 등 8개 분야에 현장 경험이 많은 실무 전문가 총 37명으로 구성되며, 임기는 2년이다.

기능은 ▲공동주택 건축, 실내내장, 설비 등의 시공 상태 자문 및 조언 ▲공동주택 주요 결함과 하자 발생 원인의 시정 및 자문 등이다.

검수단은 준공예정일 한달 이전에 입주예정자 대표 등이 각 구?군을 통해 품질검수를 신청하면 입주민이 원하는 날짜에 아파트 공용부분과 입주민이 요구하는 중점항목 등에 대해 현장점검을 벌인다.

점검후에는 아파트 하자나 개선사항 등을 입주예정자 앞에서 총평을 하고 사용검사 전까지 조치토록 각 구?군과 공사 관계자에게 통보해 입주시 불편사항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향후 입주해 입주자대표회의 등 관리주체가 정해지면 아파트 관리 자료로 활용토록 점검 결과도 전달할 방침이다.

한편 울산시의 올해 준공예정인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 품질검수 대상은 총 7개소다.

울산시는 1년간 품질검수단을 운영한 뒤 입주민 만족도 등의 설문조사를 통해 500세대 미만인 아파트까지 점차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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