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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제3차 대중교통계획(2017~2021) 고시

[울산=아시아뉴스통신] 윤서현기자 송고시간 2018-01-04 09:59

시내버스 공공와이파이 설치, 교통카드 다인 환승제 도입
울산 시내버스.(사진출처=울산교통관리센터 홈페이지)

울산시가 ‘제3차 울산시 대중교통계획(2017~2021)’을 4일 확정·고시했다.

‘울산시 대중교통계획’은 ‘대중교통의 육성 및 이용촉진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수립하는 5년 단위 법정계획이다.

이번 3차 계획은 제1차 계획(2007~2011), 제2차 계획(2012~2016)에 이어 2017년부터 오는 2021년까지 향후 5년간 울산시 대중교통의 정책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울산시는 지난해 주민공람공고와 관련기관 의견 수렴, 울산시 교통위원회 심의, 국토교통부 협의를 진행했다.

‘제3차 울산시 대중교통계획’은 ‘시민이 편리하고 안전한 대중교통 문화도시 구축’을 비전으로 대중교통의 체계적인 육성?지원과 시민의 이용활성화 촉진에 목적을 두고 있다.

울산시는 이를 추진하기 위해 ▲대중교통 수단분담률 제고 및 이용편의 증대 ▲대중교통 운영 효율화 ▲대중교통 안전성 향상 ▲대중교통 사각지대 해소 ▲지속가능한 녹색교통 조성 등 5대 추진 전략을 마련했다.

사업비는 총 3092억원이 투입된다.

전략별 세부 추진계획으로 ‘대중교통 수단분담률 제고 및 이용편의 증대’를 위해 공영차고지 확충, 복합환승센터 조성, 버스정류장 환경개선, LED 행선지 안내전광판 설치, 공공 와이파이 등 대중교통 관련 인프라를 구축한다.

‘대중교통 운영 효율화’를 위해 시내버스 노선개편, 버스정보단말기(BIT) 확충, 합리적인 재정지원체계 운영, 교통카드 다인 환승제 도입, 교통카드시스템 점검 강화 등을 추진해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최근 버스 차량의 안전사고로 인명피해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시민의 안전을 더욱 확보하기 위해 교통안전공단 안전운전체험연구교육센터에서 ‘운수종사자 안전운전 체험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또한 디지털운행기록장치(DTG)를 활용한 운전행태 모니터링을 통해 위험운전행동 승무원에 대한 안전의식 교육을 더욱 철저히 하고, 전방충돌경고기능을 포함한 차로이탈경고장치 등 첨단안전장치를 장착할 계획이다.

‘대중교통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일정 기간 대중교통 이용시 할인되는 ‘알뜰교통카드’를 도입하고, 벽지?개선명령구간과 마실택시 운영구간을 확대함과 동시에 저상버스 도입과 특별교통수단 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강윤구 울산시 버스정책과장은 “대중교통 서비스수준을 개선하고 교통약자를 위한 대중교통 사각지대를 지속적으로 해소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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