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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7월 23일 월요일

문재인 대통령 ,"1987 오늘 이 영화는 ‘그런다고 세상이 바뀌느냐’는 질문에 대한 답”

(아시아뉴스통신= 윤의일기자) 기사입력 : 2018년 01월 07일 22시 34분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숙여사와 7일 고(故)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을 다룬 영화 ‘1987’을 관람하기 전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며 웃고 있다.(사진제공=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7일 고(故)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을 다룬 영화 ‘1987’을 관람했다.

문 대통령이 취임 후 영화관에서 영화를 본 것은 5·18광주민주화운동을 다룬 ‘택시운전사’, 여성문제를 다룬 ‘미씽: 사라진 여자’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구 한 영화관에서 영화 ‘1987’을 관람한 뒤 “이 영화는 재미·감동·메시지 세 가지를 모두 겸비한 정말 대단한 작품”이라며 “이 영화는 확실히 천 만 (관객을) 넘기겠다는 확실한 예감이 든다”고 감상평을 말했다.

문 대통령은 영화 상영을 마친 후 “가장 가슴을 울리는 대사가 있었는데. ‘그런다고 세상이 바뀌나요' 였다"며 "엄혹한 민주화 투쟁 시기 독재정권은 물론이지만, 저 말이 우리들을 참 힘들게 했다"고 말하며  자신의 민주화 운동 시절을 회상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촛불집회 때에도 저 말을 들었을 것이다. 지금도 정권이 바뀌었다고 세상이 바뀌었냐 말하는 사람도 있는 줄 안다. 하지만 세상은 한 번에 바뀌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또" 영화 <택시운전사>의 5.18은 <1987 >의 6월 항쟁으로 끝을 맺었다. 하지만 정권교체를 이루지 못해 미완이었는데 이번 촛불혁명으로 완성을 이루었다"며 "이렇듯 역사는 뚜벅뚜벅 발전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또한 세상을 바꾸는 사람은 따로 있지 않다. 우리 모두가 함께 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영화 속 87년 6월 항쟁으로 영화 ‘택시운전사’로 봤던 그 세계를 끝을 낸 것이다. 그리고 이후에 정권교체를 하지 못해 여한으로 남게 된 6월 항쟁을 완성시켜준 게 촛불항쟁”이라며 “우리가 노력하면 세상이 바뀐다. 세상 바꾸는 사람이 따로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문 대통령의 영화 관람 자리에는 ‘1987’ 장준환 감독과 이 영화에 등장한 주인공의 실제 인물이었던 고 이한열 열사의 모친 배은심 여사, 고 박종철 열사의 형 박종부씨, 배우 김윤석·강동원 씨 등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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