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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안군이 시행하는 ‘찾아가는 아라가야 문해교실’ 모습.(사진제공=함안군청) |
경남 함안군은 성인 비문해자를 위한 ‘찾아가는 아라가야 문해교실’을 이끌어갈 성인문해 강사를 체계적으로 양성코자 오는 17일까지 문해교육 강사 양성과정 수강생 20여 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문해교육 강사란 한글을 모르는 노인, 다문화 여성 등을 대상으로 읽기, 쓰기, 수학 등을 전문적으로 지도하는 강사다.
이번 과정은 군이 문해교육 활성화를 통해 100세 시대에 따른 평생학습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과정은 오는 25일부터 내달 7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다.
강사진은 교육학 박사와 문해교육기관 관계자 등 전문적인 문해교육 관련 활동가들로 구성돼 문해교육의 개론, 단계별 교수법, 수업시연, 현장탐방 등 이론·실습교육을 병행할 계획이다.
총 62시간의 교육시간 중 90%이상 출석과 과제제출을 완료하면 수료증이 주어진다.
수료 후 심사를 거쳐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읍·면 경로당, 마을회관 26개소에서 ‘찾아가는 아라가야 문해교실’ 강사로 활동하게 된다.
군민 중 문해교육 강사로 문해교실 자원봉사활동이 가능한 자는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오는 17일까지 함안군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www.haman.go.kr/edu)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 후, 수강신청 게시판에 등록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 기획감사실 평생학습담당(055-580-2093)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군은 지난 2016년 평생학습 도시로 지정받은 가운데 문해교육 강사 양성과정을 개설, 지금까지 35명의 문해강사를 양성했다.
이를 바탕으로 14개소의 문해교실을 운영해 15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는 등 군민의 지식함양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