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최명희 강릉시장이 강릉시청 브리핑룸에서 동계올림픽에 참가할 북한 대표단에게 강릉오죽헌한옥마을을 숙조로 제공할 용의가 있다고 밝히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이순철 기자 |
최명희 강릉시장이 11일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2018평창동계올림픽 참가할 예정인 북한 응원단,예술단 등 대표단에게 강릉오죽헌한옥마을을 숙소로 제공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우선 지난 9일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 고위급회담에서 북한의 ‘2018평창동계올림픽’ 참가가 확정된 것에 대해 올림픽 개최도시 시장으로서 적극 환영한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오죽헌한옥마을은 북한 대표단이 묵기에는 교통,보안,경기장과의 거리 등 최적의 숙소로 평화올림픽에 기여한다는 심정으로 제안한다"고 설명했다.
또 "한민족의 전통과 함께해온 한옥을 제공해 북한 대표단에게 친밀감과 따뜻한 정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강릉오죽헌마을은 전통 한옥 30개동 지어졌으며 정원 240~300명까지 수용이 가능하다.
강릉오죽헌한옥마을 전경.(사진제공=강릉시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