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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2018 중등 학교장 워크숍’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광열기자 송고시간 2018-01-11 18:01

경남교육청 ‘2018 중등 학교장 워크숍’ 모습.(사진제공=경남교육청)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이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2박3일 동안 통영 스탠포드호텔에서 ‘2018. 중등 학교장 워크숍’을 갖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소통과 공감으로 중등교육 혁신을’이란 주제로 전국 단위의 학교경영 우수사례 공유로 벤치마킹의 기회를 제공하고, 2015 개정 교육과정 철학을 반영한 학교교육계획 수립과 교육과정 운영 방안에 대한 소통의 장이 되고 있다.

경남교육청은 올해 처음 추진하는 중등 학교장 워크숍의 성과가 오는 2월 중순쯤부터 시작하는 2018학년도 단위학교의 학교교육계획, 교육과정?예산 편성에 반영되도록 1월 초순에 전격적으로 추진한다.

즉 격려 성격의 일회성 행사가 아닌 2018학년도 단위학교의 교육활동을 준비하고, 기획?지원하는 현장지원형 장학활동이다.

워크숍은 중?고등학교 학교장 480명을 대상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이두희 교장, 서울 길음중학교) ▶학생중심의 학교경영을 위한 관리자의 역할(이덕범 교장, 인천 신현고등학교) ▶4차 산업혁명과 미래직업 세계의 변화(박가열 연구위원, 한국고용정보원) 순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두희 교장은 “한 명의 아이를 가르치기 위해 온 마을이 나서야 하듯이 마을 교육공동체를 통해 마을을 통한 교육, 마을에 관한 교육, 마을을 위한 교육으로 마을과 함께 아이들을 키우고 배움터로 활용해 아이들이 마을의 주인이 되도록 교육과정을 운영하자”고 강조했다.

이덕범 교장은 “학생선택 교육과정 운영, 학습자 참여형 수업?교원업무 재구조화 중심으로 학교경영을 함으로써 성공적인 진로진학지도, 2015 개정 교육과정의 단위학교 조기 안착과 학생의 미래핵심역량을 높임으로써 감동하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박가열 연구위원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에 따른 인공지능 자동화로 미래 직업세계가 변하기 때문에 앞으로의 교육은 창의적인 복잡한 문제해결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획일적이지 않은 문제인식역량, 다양성의 가치를 조합하는 대안도출역량, 기계와의 협력적 소통역량을 길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남교육청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중?고등학교장은 2018학년도 학교교육계획-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의 일체화 마인드를 높여 단위학교 교육 혁신을 지원하고 선도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선규 도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천재는 탄생하는 것이 아니라 환경에 의해 만들어지듯 중?고등학교 교실 속의 수많은 아이의 천재성을 꽃 피울 수 있도록 2018학년도 학교교육계획과 교육과정 수립?운영에 변화와 혁신을 당부드린다”며 “이번 워크숍이 중등 교육 혁신을 위한 나비효과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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